저는 연구실에 소속되어있는 공대생입니다.
그리고 전 자유와 협력 등의 가치를 좋아하는 이상주의잡니다.
하지만 제가 소속되어 있는 연구실은 제 생각과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출근과 퇴근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선배가 집에 가지 않으면 후배가 갈 수 없고
연구 시간이라는 전제하에 하교시간을 10시 이후로 규정합니다.
또한 게임 등 자유시간에 대한 것을 최대한 막으려 하며
- 분위기를 흐린다는 근거로 ex) 옆친구가 놀면 나도 놀고싶다-
연구실에 출입할 때는 전체적으로 인사를 해야하는 등 여하간 제가 좋아하지 않는 분위기죠.
일을 분배 하였을 때 능력을 고려하지 않는 분배 방식과
일을 완수 하지 못하였을 때 책임을 묻는 방식도 비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책임을 미 완수한 자의 이유는 묵살 당하며 솔루션도 제시하지 않습니다. -
지금 이 분위기를 만드는 분들은 이런것들이 일의 능률성을 향상시키고
이 연구실이 타 연구실에 비해 앞서나갈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절대로 타 연구실에 밀려서는 안되며, 이 정도도 못할 바에는 나가라는 식이죠.
또한 이러한 방식이 앞으로 사회에 나갔을 때 적응에 상당히 도움을 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위에 제가 쓴 글중에 어떤 사실이 옳은지 저도 사회생활을 해보진 않았기에 알지 못합니다.
다만 제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책임과 관심, 또한 약속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열심히 생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분위기가 싫은건 어쩔 수 없네요.
ps. 그래도 장점으로 연구실에서 하는 일들은 학부 때 경험하기 어려운 아주 좋은 프로젝트들을 하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