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는 개인의 주권 행사므로 타인이 강요할 부분은 아닙니다.
따라서 이글은 무효표 행사한다는 분들에게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적은 것입니다.
일단 제 생각의 전제는 대한민국에서 무효표는 사회에 영향을 줄 수 없다는 것에서 비롯합니다.
첫번째 이유로는, 무효표는 현재 정권과 새로 기득할 정권, 쌍방에 아무 효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에 있습니다.
근거로 현 정권은 무효표의 수치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한적이 한차례도 없으며 이는 제가 보기엔 기득 정권은 정권을 유지할 레벨의 표차만을 중시하는 듯 보입니다. 무효표에 대해 심도있게 다뤄진 적은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투표 독려 차원 외의 의미를가지고)
두번째는 무효표가 유의미 하게 받아들여질 수치 조차 나올 수 없다는 데에 있습니다. 제생각에 무효표가 의미를 갖기위해서는 과반수 이상이 무효표여야 한다고 봅니다. 헌데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세번째로는 새 기득권에 대해서 입니다. 설령 위의 두 조건을 충족하여 무효표가 과반수를 넘기고 이에대해 언론이 심각한 사회 현상이라 이야기 한다하여도 정권은 어디에 가있을 까요ㅡ 기득정권이 무효표에 의미를 부여 할까요?
제 생각으론 아직 한국 사회에 무효표가 가지는 의미는 거의 없습니다. 정치적으로도 그렇고 대중적으로도요. 사회는 우리 국민 한명한명이 만들어 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무효표를 생각하시는 분들은 무효표가 의미있는 사회 분위기, 정권을 미리 만드는게 먼저라고 생각하고 투표는 그걸 이뤄가는 과정이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