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운동인은 아니지만 친구들과 운동하며
제가 아는 지식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이번엔 그렇게 운동을 가르쳐주며 알게된 몇가지 간단한 사실에 대하여
글을 써볼까 합니다.
보통 트레이너(비록 전문적이지 않을지라도)들은 3대운동을 무시하진 않을겁니다.
3대운동인 벤치프레스, 데드리프트, 스쿼트를 기본적으로 깔고 들어가는데,
아무리 연습을 시켜도 자세가 안나오고 힘이 새는 경우를 볼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우 신체 불균형이 원인인 경우가 제법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실제로 저와 같이 운동하던 친구들은 그때문에 처음에 고생을 했습니다.
물론 저의 얕은 지식이 가장 큰 문제였지요.
자세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 도수체조등을 교육하고 스스로도
인터넷을 뒤지며 공부를 좀 했습니다.
골반 불균형, 척추 휨 등 문제가 있었는데 좀 근본적인 문제로 가보니
발 아치가 죽어서 문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에 아치가 죽으니 발과 발목이 어긋나고 자연스럽게 자세가 무너지게 되는것이죠.
저랑 운동하던 한 친구는 발아치 문제로 골반이 무너지고 발목이 뒤틀려 저랑 운동하기 전까지
자신이 오다리인줄 알았답니다. 무릎이 안붙어서요.
헌데 발 아치 살리고 보니 무릎이 붙는겁니다.
발목이 안쪽으로 틀어지니 무릎이 붙기전에 발목이 서로 밀어내서 무릎을 붙일수 없었던겁니다.
발 아치문제가 있는 상태에서 운동하면 생기는 문제점으로 스쿼트를 예로 들어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발 아치가 무너진상태로 스쿼트를 하게 되면 발목이 안으로 모인 상태로 내려가게 됩니다.
이렇게 내려갈 경우 발 아치가 무너진 방향이 회전축처럼 변해서 중심이 맞지 않게 되죠.
올라올때는 더 심각한 것이 무릎이 모이면 안되고 골반을 열어줘야 하는데 이것이
힘들어 진다는 것입니다. 결국 무릎에 부담이 걸리게 되는것이죠.
일단 이번에는 간단하게 발 아치가 무너진 상태로 운동할 경우 생기는 문제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보았습니다.
다음에는 제가 아는 선 내에서의 아치 회복 운동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저도 골반이 틀어졌는지, 아치가 죽었는지 스콰트 하면서
왼쪽 기립근, 둔근이 더 많이 성장했고
어깨도 기울어 있어요.
교정부터 해야할 듯 한데, 앞으로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