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조선 컨셉의 게임들이 이슈로 떠올랐네요.
이 게임들은 저도 관심 가지고 있었던 프로젝트들인데, 흥미로운 하나의 공통점은 바로 개발팀이 아예 존재한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
- 사내 시각화 조직의 작업물이었고 공개 된지 꽤 됐음에도 아예 개발팀이 세팅 된 적이 없다고 합니다.
- 엎어졌다는 표현 또한 적절치 않은게, 아예 시작한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는 다를 수도 있습니다.
둘
- 다른 하나는 이미 비슷한 컨셉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덩치큰 아저씨가 회사에 등판 후 피바람불고 접힌) 인원들도 사내에 있음
- 시작하기엔 좀 더 용이한 포지션이라는 평
- 하지만 조직도 완전 다르고 회사 자체가 내부 작업물을 가지고만 있지 공유는 잘 안되는곳이기 때문에 거의 진척 된 것이 없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해당 게임들의 스펙은 지금 시작해도 최소 3년의 개발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경영진 교체나 여러 불안정 요소로 인해 지금 시작해도 나올지 불분명한 상태이니 기대를 하지 않는게 좋겠네요. :(
이번 P의 거짓에서 과거에 소실되어 기록으로만 남아있다는 이순신 장군님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쌍룡검이 나왔다는 것이 정말 뜻 깊고 다른 게임에서 볼 수 없는 남다른 면을 보여줬다고 생각하기에 국내 개발사에서 적극적으로 과거 역사 배경 및 문화를 활용한 게임 컨탠츠가 많이 나와주길 바라지만 역시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