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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첨가물] 제가 이런 정보들을 올리는 이유는요 (5) 2015/02/16 PM 06:14

음식에 대한 위험성을 간과하고 살다가

큰 병을 치룬 친구가 둘이 있습니다.

그게 현재 진행형이기도하고 (한 녀석은 아직도 군대를 못가고 근래에 어쩔수 없이 가게되는데 먹는 문제로 인해 크게 걱정하고있습니다. 염려증이아니라 실제로 문제가 일어나니까요.)

이 두 친구들은 사실상 음식을 가려먹으면서 건강을 많이 회복했답니다.

그래서 음식으로 인한 위험성에 대한 긴장을 유지하고

기왕 먹는 것들에 대해 건강한 먹거리를 선별할 수 있고자 해서였어요.

분명 현재 저도 이 글을 보는 많은 분들도

제가 수집해놓은 정보들로 인해 우려심이 생기긴하겠지만

당장 무엇을 먹어도 크게 문제를 느끼지않으실거라는걸 알아요.

하지만 이런 텐션이 깨지고 과용을 하게 되거나

무시하게 될 경우 최악의 사태로 치닿는 부분을 바로 옆에서 목격한 입장에선

이게 건강염려증이라고 지칭될만한 태도인지 사실 내심 안타까운게 사실이에요.

다른 분들이 걱정하는 것처럼 금기를 통해 불안장애가 올정도로 무조건 금기시하시기보단 현명히 판단하실수있었으면합니다.

제 글에 소년날다님이 너무 잘 정리주신

"뭐든지 적당하면 상관없는데,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지다보니 스스로도 모르는 사이 과잉 섭취하는 것이 문제가 아닐까요.."

이부분이 너무 공감되네요.

저는 음식을 가려먹었을때는 속도 편하고 소화도 잘되고 음식의 선택을 잘 할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본답니다.

결론적으론 건강하게 잘먹고 잘살자~네요 ㅎ

모두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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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젠 마이스터    친구신청

주위에서 그런 일이 있으면 아무래도 주의할 수 밖에 없겠죠

소년 날다    친구신청

정확한 사정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함부로 지껄인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다는 걸 깨닫게 되어 먼저 사과 말씀드립니다. 이전 글에 답글을 달아두었으니 확인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요즘 요리하는 사람이 많이 늘어났는데, 저도 그 중 한 사람이랍니다. 요즘 우리들 사이에서 많이 읽히는 책의 내용 중 하나가 요리 자체를 욕망하는 것이 아닌 단순히 맛만을 욕망하는 이들에 대한 질책이 있답니다. 즉, 만드는 과정 생각하지 않고 덮어놓고 맛만을 탐닉하다보니 '엠프티 에너지'를 가지게 되고 뒤늦게 그에 대한 경종으로 음식을 건강의 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이죠. 처음에는 그런 분 중 하나로 생각을 했습니다만 사정을 듣고 보니 섣부른 판단을 한 것 같네요.

식품첨가물에 대한 개인적 관심으로 경각심을 알리며 계몽을 이끄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병행하여 음식 자체를 안전하게 요리하는 방법을 알아보시고 같이 알려주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앞서서 건방지게 나서게 된 이유도 요리에 대한 수고로움을 모른다는 저의 오해 때문이기도 했지만 즐거워야 할 요리가 주인장님의 글을 읽어보면 자꾸 나의 가족, 나의 식구, 내 옆의 누군가의 건강을 위협하는 행위로 간주되는 것 같은 불편함도 동시에 느꼈기 때문이랍니다. 어떻게 보면 저 스스로의 자격지심일지도 모르죠. ^^

이리 길게 글을 쓸 생각은 없었는데, 차라리 쪽지를 보낼 걸 그랬네요. 주인장님의 건강에 대한 생각을 잘 이해했음을 다시 한 번 말하며 이만 줄여야 되겠네요. 내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 건강하게 먹고 건강하게 쉬다 오자구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saram    친구신청

저도 소년날다님 의견이 내포한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고있고, 저도 요리를 좋아해요!ㅎ, 그래서 더욱 친구들에게 건강한 음식을 주고싶기도하고, 제가 만든 요리를 실수로 간질을, 통풍이 나타나는 친구의 모습을 보면 굉장히 괴로웠고 다시 요리를 해줄때 참 많은것들을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소년날다님이 제 마음을 헤아려주셔서 너무 감사하네요 ㅎ

大恨泯國    친구신청

전 다행히 알레르기도 없고 뭘먹어도 문제없고 해서 군대가서도

그냥 저냥 편하게 밥먹다가 제대했었죠

saram    친구신청

그렇다면 다행인데, 간질을 겪는 친구가 아닌 다른 한 친구가 겪는 병이 미국까지 물건너가서 온갖 검사를 다해도 병명에 대한 확답도 어렵고, 유기농이 아닌 음식을 먹거나 혹은 어떤 조미를 가했는지 모르는 음식을 먹게 되었을 경우에 몸의 신경대사를 한 후의 찌꺼기가 체내에서 염증을 일으키는 병인지라 군대에 가서도 마음놓고 주는대로 받아먹기 곤란한 입장이라, 최근엔 군대를 앞두고 극단적으로 장기의 활동을 강제로 중단시키고 직접적인 영양을 약물로 공급받아 지내는 생활을 시도하고 있더라구요. 중학교때만해도 같이 동네 근처 전기통닭구이 사서 공원에서 먹으면서 헤헤 거리던 녀석인데 맘이 참 안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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