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사례 없어요
아마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푼 앤드루 와일스 얘기 같은데
40세에 맞춰서 논문 냈다가 오류 발견되는 바람에 보완해야해서 41세에야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증명함
그래서 결국 40세 제한 넘기는 바람에 필즈상은 못 받고 특별상이라고 부랴부랴 기념 은판 만들어서 줌
명단에는 올라있지만 공식 수상자는 아님
리만가설을 풀어낸다고 해도 당장 RSA체계가 깨어지거나 소수의 비밀이 풀리거나 하진 않을테지만
이를 증명할 경우 상이 문제가 아니라 과장 좀 보태서 인류과학사에 이름이 새겨질 겁니다.
증명과정에서 엄청난 수학적 방법들이 대거 동원될 것이고, 가설이 참인 것을 가정해서 엮여 있는 이론들이 많거든요.
리만가설 증명의 수확은 증명 자체보다도 아마 그 부산물들에 있을 겁니다.
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리만가설은 괴델의 불완정성 원리의 범주에 속하는 것이 아닐까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