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문 서두에 제일 많이 나오는 문장이 이겁니다
'자세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런 사실은 없었다고 기억한다'
기획사나 매니지먼트에서 정해준 FM 사과문 양식인건가?
왜 하나같이 그러지
진짜 기억이 안나는걸까
근데 전 그 말을 믿기로 했습니다
저도 초중고 시절
기억이 안나는 일들이 많으니까요
단 이슈가 있었던 기억은 평생 못잊습니다
좋아했던 애한테 고백했던것, 친했던 친구에게 배신당한것, 진로 고민했던 답답했던 시절 은사님에게 조언들었던것 등등 손가락 꼽을정도는 말이죠
결론은
학폭 가해자는 애들 괴롭히던게 당연하고 지리한 일상일뿐 이슈가 아니었던 겁니다
기억이 안난다? 거짓이건 사실이건 갱생해 줄 가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