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회사는 소프트웨어 만드는 회사인데,
분명 취업할때는 경영지원 회계팀으로 입사했습니다.
분명히 입사 4~6개월은 회계업무를 본거 같은데,
그 다음부터는 홍보, 마케팅업무를 시키고,
마케팅 일을 보다가 디자인 일을 시키면서
일러스트레이터를 배우게 하고
그 다음에는 프로젝트 기획을 시키고
기획을 마치니 데이타베이스 공부를 하라고 하더니,
외주받은 소프트웨어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해보라고 하고
구축후 코딩이 들어가니,
웹 페이지 디자인을 시키고,
그 소프트웨어가 중간쯤 완성되어가다가 캔슬.
그리고 고객지원업무와 마케팅으로 재투입.
(여태까지 팀원은 없음요.... 항상 혼자...ㅠ)
여러가지 일을 하니 좋긴한데....
마땅히 뭐 배우는것도 없이 일만 하는 느낌이고.
연초부터 대체 니가 하는 일이 뭐냐.라는 말을 듣기 시작하니 의욕도 없어지고..
마침 관심이 생긴 iPhone 개발을 혼자 공부하다보니 더 딴 생각이 나더군요.
다른 회사로 이직을 해서 회계일을 다시 하던,
프로그램을 공부해서 업종변경을 하던,
이전에 글 쓰면서 돈 벌던 그 회사로 다시 복직 요청이 슬슬 들어오니 그쪽으로 갈까 하면서도,
아버지 일을 도우며 내 사업을 할 까 하면서...
회사에 퇴사하고 싶다고 말했더니...
퇴사하지 말라고 난감함을 표시.
2달만 더 생각해달라고 하던데,
때려죽여도 올해안에는 퇴사하고 싶은 심정이네요.
최근엔 취업도 어려운 시즌이라는데,
괜히 퇴사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한 나날이네요.-ㅁ-;
루니지 분들,
취업하시는 분들은 파이팅하시고!
회사 다니시는 분들도 파이팅하시고!
퇴사하려는 분들도 파이팅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