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타임 20시간이상째.
어쩌다보니 사막한가운데 서있었고
아무런 계획과 공략이 없는채로 헤메고있었다
그러다가 한 사당에 들어갔고
이번에는 전류를 보내서 문을 여는 퀘스트였다
조금만 생각하면 답은 나오더라
사당을 깬후
서성이는 npc에게 말을 걸어보니
여기가 겔드의 마을이며
여자가 아니면 못들어간다는 얘기와,
아까 지나쳐온 마을을 가면 여길 잠입한
남자가 있다더라 하여
그 남자를 찾으러 갔는데...
..
.
오잉??
내가 갑자기..
정신차려보니 이 옷을입고있네??
..
어쨌든 내가 입은건지 누가 입힌건지 순식간에
이러고있다
가지런한 자세를 보아 이미 마음은 숙녀다.
기왕 이렇게된거 즐기자.
으흠 여기가 겔드마을
위에서 바라본 사막의 야경이 센치해진달까
이러고 한 5분 멍때리는 중
겔드마을족장님을 만나
자초지종을 들었다
투구를 하나 찾아오라는데 나는 그런거 관심없고
발길닿는곳 가다가 있으면 주워드릴게~~
한편 나는
겔드마을에서 보이던 어느 탑을 향해 날라왔다
무슨 그리운 음악소리를 따라 올라오니
앵무새같은 새인간이 악기연주중
지가 새라고 높은곳을 안무서워하는거같다
이 친구의 연주소리가 좋아서 여기서도 3분 멍때림.
자 이제는 또 어디로 가볼까
보통 탑을 올라가면 사당부터 찾게되는데
여기는 사당이 보이질않는관계로
맘에 드는곳을 향해 고공낙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