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부부들이 나와서 토크쇼하는 프로였던 것 같았습니다.
거기에서 남편이 고충을 토로합니다.
마누라가 너무 자기를 아끼지 않고 윽박지른다고
일례로 하루는 너무 힘들고 피곤해서 회사를 하루 쉬려고 한다. 라고 했더니
마누라 왈 "안돼! 죽어도 회사에서 죽어!" 라고 하며 등떠밀어 출근시켜서 섭섭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패널들이 듣더니 하는말이 "참 좋은 아내 두셨다. 그래야 성공한다."
라면서 판타지스러운 논리구조를 설파합니다.
논리구조는 대략 이렇습니다.
->회사를 쉰다 -> 찍힌다. -> 인사평가가 나빠진다 -> 승진에 영향 -> 동기와 후임은 승진/남편은 동결
->좌절감이 든다. -> 이직을 시도한다. -> 다른 회사에서도 위 루프를 탐-> 이직을 한다-> 평이 나빠진다.
->백수가 되어 인생을 실패한다.
기 때문에 남편을 강인하게 만들어주려는 아내의 내조다
이러는데 보면서 이건 무슨 산업혁명 초창기의 인간톱니바퀴 다루는 소리야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거 보면서 어머니한테 '저 얘기대로라면 나 이번 주에 연차쓰지 말아야겠네?' 이러니까 어머니가 피식 웃으면서
채널을 돌리셨습니다.
예능 수준도 참....
나이 좀 든 아내들 스트레스 풀라고 타겟팅한 프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