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은 실패했습니다.
일단 영화를 보고 나온 저의 심정은 토르1편보다 좋은 수준이군...이었습니다..
최근 마블 히어로 영화중 개인적인 취향이 안맞았던 닥터 스트레인지를 제외하면 단연코 최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일단 인종 관련 아프리카 관련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가장 마음에 안들었던 서사의 구조에 대해 말하고싶습니다.
-미친 서사구조
정말 영화를 보다 '설마 저기서 그 장면이 나오지 않겠지....' '이렇게 진행되진 않겠지...'
라는 장면이 미친듯이 나오더군요. 물론 클리세를 깨트리는게 무조건 맞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너무 뻔한 서사구조에 당위성은 없습니다. 이야기는 진부해서 이 미친 서사구조를 고리타분하게 만듭니다.
캐릭터들로 진행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사건으로 진행되는 이야기입니다.
캐릭터의 개성이 행동으로 표출되는것이 아닌 사건에 의한 극이 계속해서 진행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극에 몰입하기가 애매해 졌다고 생각합니다.
이어원 시리즈는 사실 만들기 어렵다는것은 다들 알고있으실거라 생각합니다.
흠....그래도 이건 너무 뻔해서 할말이 없군요..
율리시스 클로를 죽이지 않고 킬몽거와 율리시스 클로가 고립된 다른 부족과 함께 와칸다를 친다는 이야기라면..
이라는 개인적인 망상도 해봤습니다.. 하아.... 와...와칸다 포레버ㅜㅜㅜㅜㅜㅜㅜ
인피니티 워에서 어떤 활약을 해줄지 몹시 기대대는 부분입니다.
인피티니 워가 나오면 평가도 조금 달라질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