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검전설3를 인생게임이라고 자부할 만큼 정말 재밌게 즐겼던 게임입니다.
간혹 다시 즐기기도 하구요. 사실 스위치로 구작이 한글화가 된다면 다시 구입해서 할 것 같습니다 ㅎㅎㅎ
서두는 마무리 하고 일단 키자마자 반겨주는 음악이 아주 향수를 자극합니다.
적당한 어레인지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오히려 원본을 거의 유지하려고 애쓴 것 같습니다.
옵션에는 음악을 예전버전으로 즐길 수 있는 옵션도 있더군요.
리메이크라는 이름아래 이정도면 전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단 성검전설 3를 경험하지 못한 분들이 하게 되면 다소 밋밋하게 보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스위치 버전으로 즐겼는데 택스쳐 로딩도 보일정도로 느린편이고 중간중간 아직 버그도 있으며
프레임이 상대적으로 낮은편입니다. ps4판과는 분명 비교가 될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휴대모드로 할때 텍스트 크기가 많이 작습니다. 이 부분은 어느정도 패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게임 자체는 정말 향수를 자극합니다.
원작을 존중하는 리메이크라고 할까요?
다소 심심할 수 있는 연출들은 오히려 원작을 생각나게 하며 조금은 느린 이동과 탬포가 느린 전투 역시
원작의 느낌을 재현하려고 한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게임 자체가 명작 수작 대작의 느낌은 아닙니다.
데모판 기준으로는 그렇습니다. 이후 게임 중후반의 연출이나 게임 탬포등은 봐야겠지만
원작을 존중하는 느낌으로 간다고 해도 탬포가 그리 빨라질까?라는 의문은 생깁니다.
이동이 답답해 보이는 건 아마 달리는 모션만큼 이동하지 않는다고 느껴지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빠른 이해를 돕기위해 파판7 리메이크처럼 시원 시원 하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스럽더군요. 게임을 즐기는 종일 예전의 그 느낌이 생각나 데모판을 너무 재밌게 즐겼습니다.
하지만 스위치판으로 사야할지는 살짝 고민이 생기긴 하더군요.
과거 성검전설3를 즐기셨던 유저분이라면 어느정도 만족할거라 생각합니다.
요즘 게임을 생각하면 실망하실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데모판 기준)
달심인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