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는 비투비팬입니다.
비투비 콘서트가 있을때 예매를 부탁한 적이 있어서 몇 번 도전해봤었고
그때는 대략 5천에서 1만 정도의 대기번호를 뚫고 예매를 성공했었죠.
그리고 와이프의 친구는 방탄 팬이어서 이번 방탄 콘서트를 앞두고 저에게 예매 부탁이 전달되어왔습니다.
이미 와이프 콘서트를 예매해본적이 있는지라 저는 별 생각없이 아이디와 비번을 전달받고
이날을 위해 회사에서 직접 들고온 '성능은 아주 좋은데 데스크탑만큼 무거운' 개인 노트북을 배치하고
예매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예매 시간이 되자 번개같이 예매 버튼을 눌렀는데..... 팝업과 함께 대기인수가 나옵니다.
25만.......
갑자기 드래곤볼의 프리더 사장님이 생각납니다.
방탄 : '호오 비투비 예매 대기 1만이라 과연 대단하군요. 하지만 제 대기열은 25만입니다.'
그마저도 엄청난 렉으로 튕기길 세 네번............
그렇게 예매 페이지로 입장했지만 자리는 당연히도 없었습니다.
무섭다.. 무섭다 방탄 ㅠ.ㅠ
고생하셨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