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옵니다.
머지 머지 merge 하고 받아보니
여자 목소리입니다.
보통 스팸이나 광고 전화라면 울프맨 고갱님이신가여~~?
하며 발랄하게 전화하는데 대단히 건조하고 무게깔린 목소리로 말을 합니다.
"울프맨 님이신가요?"
넹 하고 답하니 상대방은 말합니다.
"서울중앙지검 ㅁㅁㅁ 수사관입니다."
순간 머릿속에서 검찰출신 정치인들 욕해봐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나올뻔했습니다.
"울프맨님은 강력범죄에 연루되어 사건접수가 되어..."
바로 끊었습니다.
참나 날 뭘로 보고....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겠지만 얼른 해외 도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