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파주 교외로 나들이 갔다왔습니다.
입장료가 비싼 수목원이었는데 데려다 줬다고
입장료도 그쪽이 내고
들어가서 커피 샀다고
밥도 그쪽이 사고
그래서 그 핑계로 다음엔 내가 밥을 사겠노라고 다음 약속을 또 잡아냈습니다.
이제 이 지긋지긋한 솔로부대에서 탈영할 수 있을 것 같아보입니다.
오래간만에 보초가 자리를 비웠네요
이번엔 검거당하고 싶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