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사고 이후, 합의를 위해 공제회에서 담당자를 파견.
공교롭게도 시간이 점심때 근처라 애매하게 되어 같이 밥을 먹는 후임들에게
늦어질 것 같으니 기다리지 말고 먼저 먹으라 이야기를 하고 일을 보고 옵니다.
그리고 12시가 한참 지나고나서 사무실에 돌아오자
후임녀석들은 자리에 앉아 폰을 보고 있습니다.
나
-뭐야. 밥 왜 안먹어
뉴대리
-같이 먹어야죠
-좋아하는 카레 나온다면서요.
뉴막내
-ㅎㅎ 기다렸죠
나
-말 진짜 안듣네
-상사 말을 감히 무시해?
-시말서 써와 ㅋㅋㅋ
후임들
-헐 ㅋㅋㅋ
분명히 시말서도 안써오겠죠 ㅠ.ㅠ
혼자 맛있는거 먹으려고 했는데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