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부터 중반까지는 정말 총체적 난국 그 자체였습니다.
차라리 루카스를 데려와 라고 하고 싶었던 답이 안나오는 대사들과
상황전개.(팔콘은! BB8은! 판콘은! bb8은!! 이러고 있을 때 좀 적당히 하라고 하고 싶었습니다.)
너무 편리하게 깔리는 우연들.
아! 드로이드를 고쳤더니 거기에 좌표가 다 있었네!!!!
수습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고스란히 보이는 초광속 전개.
(퍼스트오더 함교실의 총알같은 대사 뱉기 회의/ 황제부활에 대충 넘어가는 대사들/ 핀과 같은 탈주병 이야기도 챙겨야지
/헉스 캐릭터 내다 버리기!!!)
하지만 마지막의 마지막에
황제가 등장하며 되살아나는 긴장되는 연출과
랜도가 몰고오는 종합선물세트를 보며
'속지마! 추억팔이 발악일 뿐이야!' 라고 외치며 저항해 보았지만 스타워즈 테마송과 함께 수많은 함대가 화면을 채우는 장면은
그래 이거 하나는 인정한다. 하고 싶어지더군요.
연출, 전개 = 망함
대사 센스 = 차라리 루카스를 불러와라
광검 액션 = 라제보단 낫지만....
시각적 뽕 = 인정
황제 = 한순간이라도 의심해서 죄송합니다. 마이 로드.
아 근데 스페이스 썬더는 너무 하셨어요 좀...
샤잠이 생각나버리잖아...................
그외. 시스는 여고생 매니아.
친구
-최종전에서 시스의 영령들이 황제에게 힘을 줬잖아
나
-그런게 나와?
친구
-거기 몰려 있던게 죄다 시스 영령들 아니겠냐
나
-난 그게 시스영링(어린이 수련생) 같은거 아닌가 했지
-엑세골의 숨겨진 곳은 시스와트 같은 곳이고
-팔파틴은 교장셈인거야
-시스포터가 입학하는데 졸업생들이 교수님들 배에 광검을 찌르는걸 보는거지
-시스포터가 : 교장셈. 교수님들이 다 죽고 있어요
-하니까 교장님이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시스포터! 시스는 원래 선생을 죽이는 거란다!!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야! 너희도 졸업할때 해야하는 짓이지!!
-이런다던가 ㅋㅋ
친구
-ㄴㄴ 내가볼땐 영령들이 힘주려고 모인거임
나
-시스 영령은 보수대연합보다도 모래알인데 어떻게 뭉치냐
-뭉칠 이유가 있어야 뭉칠거아냐
-아... 이유가 있다!!
친구
-먼데
나
-황제는 감언이설로 영령들을 꼬신거야
-나에게 힘을 모아주면 다음 시스로드는.... 여고생쨩이 된다!!!
-지금까지 시스로드는 어땠나! 모두 칙칙하고 사회부적응자들 같지 않았나!
-하지만 레이가 와서 그 몸을 뺏으면 다음 시스로드는 하와와 여고생쨩이 되는 것이다!!
-시스영령1 : 오이오이 팔파틴 믿고 있었다구!!
친구
-ㅅㅂ 설득력 있네
나
-ㅇㅇ 근데 팔파틴이 카일로랑 레이에게서 [두개의 포스로 만든 생명에너지. 이건 귀한 에너지군요.] 하며 흡수하고
-회춘하면서 여고생쟝 환생 계획을 철회했잖아.
-그래서 영령들이 실망해서 다 떠나간거야
친구
-마지막에 다 파동에 쓸려간게 아니라
나
-ㅇㅇ 포스의 영 같은게 에너지파 맞고 죽겠냐
-다들 여고생이 아니게 됐다고 실망해서 떠난거
-오늘의 교훈. 공약을 지키자.
이게 무슨 소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