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가 어버이날 부모님 옷살겸 여조카애(초5) 옷 살겸 아울렛 간다길래 내 옷도 살겸 해서 차로 다 태우고 가는데
애가 초5쯤 되니까 소풍이나 수학여행이 궁금한지 계속 묻더라?
그러다가 경주 여행 얘기가 나왔는데 얘가 좀 말이 많고 까불대는 성격이라
되도 않는 질문공세를 하기 시작함
조카애
-경주가 뭔데?
나
-부산 옆 동네
조카애
-부산은 뭔데?
나
-남쪽에 있는 도시
-왜 이제 남쪽은 뭔데? 해봐야지?
조카애
-ㅋㅋㅋㅋㅋㅋ 남쪽은 뭔데??
전날 나루티밋4 스토리 다깨고 감명깊게 봤는데 갑자기 사스케 생각 나더라 ㅋㅋㅋ
사스케
-나한테 왜이러는데?
나루토
-친구니까
사스케
-친구가 뭔데!!!
한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