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째 시즌인가 심슨 할로윈에 나왔던 교환 살인이 이 영화를 패러디 했나보다. 이창에서 봤던 것 같은 위트 있는 엔딩이 맘에 든다.
Criss-Cross
라이터로 얼굴을 확인하는 장면, 미리암의 깨진 안경, 바바라의 안경을 보고 살인을 저지르던 순간을 다시 떠올리던 브루노.
빠르게 도는 메리 고 라운드, 웃는 아이, 싸우는 두 사람, 비명 지르는 여자, 멈추려는 사람이 어우러지는 클라이막스.
가장 무서웠던 건 얼굴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아주 멀리서 브루노를 잡은 장면이었는데, 그 대단한 긴장감이란.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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