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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역마차(Stagecoach, 1939) (1) 2014/04/16 AM 09:54


역마차(Stagecoach, 1939)

하이눈, 셰인과 함께 3대 서부극으로 불린다는 역마차.
마을에서 다른 마을로 향하는 역마차에 이런저런 사람들이 타게되고(보안관, 도박사, 장교의 아내, 알콜중독자 의사, 매춘부, 위스키 판매원, 은행가, 링고 키드) 아파치 부대와 전투가 일어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존 웨인이 이 영화 이후로 엄청난 스타로 발돋움했다는데 그럴만 한게 첫 등장부터 끝까지 그저 멋지다. 전투씬도 전투씬이지만 매춘부인 댈러스에게 청혼하는 장면, 플러머 형제와의 싸움을 앞두고 유곽 앞에서 다시 그녀의 의사를 묻는 장면은 그야말로 멋지다. 영화 안에서도 탈주한 범죄자인 그를 모두가 걱정하는데 그런 서글서글한 웃음을 짓는 남자라면 당연한 일이 아닌가 싶다.
75년 전의 액션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후반부의 전투장면은 이 영화의 백미.
개인적으로는 모두가 홀대하는 매춘부 댈러스에게 친절하게 물을 건내는 링고, 그 후에 링고를 한참동안 바라보는 댈러스를 클로즈업으로 잡은 장면이 기억에 가장 많이 남는다.
보면서 12인의 노한 사람들을 많이 떠올렸다. 역마차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성격이 묘하게 닮았다. 생각해보면 현시대의 블록버스터안의 인물들의 성격과도 다를 바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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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제가 본 정통 서부극은 리오 브라보밖에 없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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