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들러볼까 예전부터 생각했었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어제 박원순 시장이랑, 조희연 교육감 당선자가 출연한다기에 새벽에 들러 보았습니다. 미리 섭외되어 있었는데 당선 후에 바빠지는 바람에 어제는 두 분 다 KFC 공개방송에 출연하지 못했고 다음주에 출연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나눈 이야기는 대체적으로 특히 인천, 경기, 더 가서는 부산까지 가져올 수 있었던 선거였는데(당시에는 강원도 지고 있었음) 완패에 가까운 결과다 하는 거였습니다. 광주 전략공천 후폭풍이 있어서 당지도부가 경합지역에 전혀 집중을 못한 것, 박근혜를 지키자는 여권의 읍소전략이 크게 성과를 거둠, 야권의 절박함 부족 등이 이런 결과를 가져왔다는 이야기가 나왔네요.
그나마 다행인 건, (사실 이것도 이해가 안가지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던 정몽준은 패배, 안철수는 광주에서 결과적으로 재신임을 받았고, 박원순 시장이 재선에 성공하여 강력한 대권주자로 급부상하면서 야권의 대선 후보들 스쿼드가 탄탄해져 큰 그림을 그리기 좋아졌다고 평가를 하더군요. 문제는 2017년에는 뭐가 어떻게 될지.......
뭐 그 외에도 많은 이야기는 있었지만 KFC에서...
어쨌든 야권 입장에서 실패한 선거는 맞는 것 같습니다....
서울을 제외한 다른 지역 기초단체장 선거들을 봐도 그렇고요
다음 주에도 벙커원 한번 가볼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