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yptian Blue MYPI

Egyptian Blue
접속 : 5137   Lv. 60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18 명
  • 전체 : 72686 명
  • Mypi Ver. 0.3.1 β
[취미는 글쓰기] 신이 두려워 하는 것 (8) 2014/07/20 PM 08:29


한 청년이 어느날 신 앞에 나아가 물었습니다.
"신이시여. 당신도 두려워하는 것이 있습니까?"
신은 무척 놀란 표정을 지으며 대답했습니다.
"물론 내게도 두려운 것이 있다. 그 것은 어떤 때에는 보통 사람도 나보다 더 강하게 만들고, 어떤 때에는 죽어가는 사람도 기쁘게 만들며, 어떤 때에는 내가 허락한 것보다 더한 절망을 주고, 또 어떤 때에는 나마저도 죽게 한다."
청년은 다시 물었습니다.
"아니, 세상에 어떤 것이 그렇게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단 말입니까? 당신에게서 권능을 받은 저 지옥의 가장 강대한 악마입니까? 아니면 신만이 아는 또 다른 조물주입니까?"
신은 대답했습니다.
"아니다. 어찌 내게 권능을 받은 것이 나를 해할 수 있으며, 나를 만드신 분이 나를 해하려 하겠느냐. 그 것은 세상에서 사랑이라고 불린다."
"아니.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 사랑이라고 말하곤 하는데 어찌 그 것을 제일 두려워 하신단 말입니까?"
"처음부터 그리 만들어지진 않았는데 그 것이 두려운 것은 사람이 사람의 방식으로 하기 때문이다."


일방적으로 사랑이란 이름을 붙여 저지르는 괴로운 일들이 세상에 너무 많다.

신고

 

아라라기군    친구신청

신도쏠로다

매스티    친구신청

둘셋님 정도로 이름 바꿔야 함ㅋㅋㅋ

오란씨걸    친구신청

아오 개독냄새

Egyptian Blue    친구신청

저는 기독교인도 아니고 , 인격신의 존재도 믿지 않습니다.
어제 그제 읽었던 기사를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일종의 우화로 적은 글인데 공격적으로 댓글달아 버리시니 당황스럽네요. 이 글의 어디가 기독교적인지 알기 힘든데다가 만약 기독교적이라고 해도 이글에서 뭐가 문제일까요.

BigAzure    친구신청

뭐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했다

나멜리아    친구신청

크라쓰는 영원하다

hapines    친구신청

그냥 차단하시면 됩니다.

寫實主義    친구신청

아오 멍청이냄새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