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사람, 그 밖에 모든 것들에 관한
전방위 헌정 영화
우리는 나이를 먹고
시간은 뒤로 가지 않으며
담담하게 마주하고 맞설 뿐이다.
뒤를 돌아 볼 때가 있다
과거의 향수, 과거의 기억, 아련함에 관한 추억
그것들은 각자의 경험 속에 녹아 들어 있겠지만 아름다울 수도 있고 괴로웠을 수도 있고
사람마다 다르리라
앞으로 나아갈 수 밖에 없다
현실의 직시, 미래의 불안,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거의 후회
하지만 매일매일이 새로운 날임에는 분명하다
어제는 오늘이 아니다
감상과 정서로 무장한 오프닝
세월의 흐름과 함께
바뀐 것들 바뀌지 않은 것들을 나열하고
새것을 납득하고 오래 된 것의 좋았던 점들을 발견하고
응어리가 풀리고 임무 성공의 쾌감의 정점에서 롤러코스터는
가속한다
정말로 가속을 한다
내 안의 낭만도 폭발해 버렸다.로망일 지도 모른다
뭐라고 설명 할 수 없는 감동이 밀려 왔다.
이걸 말로 할 수 없다는 것이 본인의 저열한 국어 능력을 나타내는 것일지도 모른다.
일본에 너무 오래 있었나 보다.어쩌겠나. 생활 기반이 결국 여기 인 것을.
36년.
배우들도, 배우들을 둘러 싼 환경도 바뀌었다
리얼은 허구로 대체되어 상상력을 풀 가동하여 연기를 하는 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손 끝으로 느껴지는 그래픽이 대체 할 수 없는
질감과 무게감은 그 무엇으로도 대신 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
그런 것들을 고스란히 스크린을 통해 전달 해 주는 것 만으로도 이 영화는 할 일을 다 했다.
내용 면에서 뻔하다면 뻔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그 안에는 세월이 있었다.
1년이나 2년 후에 찾아온 자 다음 편! 이 아닌
진정한 36년이라는 세월의 흐름이 있었다.
그것에 납득하고 그리고 앞으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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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말을 못하겠는데 전작 탑건은
반드시 보고 가야 한다.
반드시 봐야 한다
진짜로
장면을 뭘 뚝 떼어서 여기가 좋았다 뭐 이런 말도 못하겠다.
그냥 모든 장면이 그...스포일러 라는 싸구려한 단어로 치환 할 수가 없다.
아....팔팔하고 건장한 체격의 배우들과 함께 환갑인 사람이 윗통을 까고 뛰어 노는데
누가 환갑인지 알 수가 없었다.
저렇게 나이를 먹고 싶다.(결론은 링피트(피트 복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