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도로(4편) 유튭 구매해 둬서 전투씬 잠깐 본다는게 끝까지 정주행 해버림 ㅋㅋ
다보니 새벽이 되어 버린거냐규 ㅜㅠ
영화 고전도 챙겨봐서 1편부터 예전에 봤는데
1편은 진짜 초짜 감독이 저예산으로 찍은티 팍팍 나는 호주제 액션 인디 영화 그자체라 재미는 있지만 인디는 인디영화다 하면서 봤는데
그후 2편이 진짜 인상적이였던게 이 영화 만든 조지밀러 감독님은 자기가 각본을 쓰는데 스토리상 죽어야 하는 상황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죽여버리는게 너무 좋음.
매드맥스 2편이 1980년도 초중반에 나온걸로 아는데 요즘이야 왕좌의 게임으로 누가 모가지 날아갈지 모르는 그런 장르도 익숙해 졌지만
그 당시엔 무적 주인공인 람보, 코만도가 대세고 액션 영화의 주역 여성은 절대 안죽는그런시대였는데 진짜 시대를 앞서간 스토리였음.
매드맥스가 핵전쟁이후 망해버린 아포칼립스 시대 배경이라 서로 생존을 위해 여성이든 남성이든 차별없이 사람 죽이는데
그렇게 서로 싸우다 죽을때 되면 누구든 훅 가버리는게 너무 현실적이라 어릴때도 좋았음.
3편은 만들다가 조연출인가 감독 친구가 영화찍다 사고로 죽어서 감독이 던져 버리고 다른 사람이 후반 작업마무리 해서
컨셉이나 배경 미술은 2편보다 좋아졌는데 이야기가 로보캅 3편 수준..
그후 한참이 지나 2015년에 다시 매드맥스가 나왔는데 제목이 4편이 아니고 분노의 도로로 나와서
당시 로보캅도 리부트도 있었고 해서 아 또 젊은 감독이 리부트 하는가 보다 재미는 없겠네 하고 관심 없었는데 ..
잉? 옛날 감독님 본인이라는 거임..
그래도 3편 조진게 있어서 볼까 말까 고민하다가 에이 그래도 옛날 감독님인데 봐야지 하고 예고편도 안보고 극장 가서 봤는데 그동안 시리즈 최고 명작이라 생각한 2편을 넘어서는 초 명작이 또 나와 버린거..
진심 터미네이터2를 능가하는 스토리와 액션 둘다 잡는 영화 나올까 했는데 나에겐 스토리 액션 둘다 잡은 영화는 터미네이터2랑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가 2톱인듯..
내년에 분노의 도로 퓨리오사 젊은 시절 이야기가 드뎌 완성 되서 칸에 출품된다 해서 기대중 ㅜㅜ 이번엔 꼭 아이맥스로 1번 보고 괜찮은 4 DX 다시 2번봐야지 ㅠㅠ
용과같이8예구해야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