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들었던 한가지 이야기가 생각난다.
건장한 체격의 남자 두명이 나무를 베기위해서 도끼질을 시작했다
한명은 도끼질을 하다가 힘에 부칠때는 한켠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다시 일을 했다
다른 한명은 힘들고 지치지만 도끼질을 멈추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고 두남자가 쓰러트린 나무를 비교했는데
쉼 없이 도끼질을 했던 남자보다
중간중간 쉬면서 도끼질을 했던 사람의 나무가 훨씬 많았다
이유가 뭘까?
그냥 쉬었기 때문에 많이 배었을까?
아니다 그냥 쉬기만 했던게 아니였다
쉬면서 자신의 도끼날을 갈아 주었기 때문에
오히려 효율이 올라가고
완벽한 동작으로 도끼질을 할수 있었던 것이다
인생도 그런거 같다 뭔가에 매몰되서 한곳에 치중하게 되면
오히려 효율이 떨어지는거 아닐까?
물론 휴식을 취하면서 자신의 일을 되돌아 보고
건강한 인생을 사는게 중요한거같다
그래서 베르세르크 작가의 죽음을 보고 참 안타까웠다..
대작을 집필했지만..
자신의 인생마저 없이 작품에 매몰되어 버린 삶이..
누구보다 자신의 성공을 누렸어야되는 사람이였는데
결혼도 하고 자식도 낳고
건강한 삶을 살았다면 오히려 더 빠르게 좋은 작품을 만들수 있지 않았을까?
원피스 작가만 봐도 결혼도 하고 자식도 낳고
작품의 방향에 의문을 갖는 사람들은 있어도
100권 가까운 분량의 연재를 우직하게 해낼수 있는 비결은
건강한 삶이 아닐까 싶다.
나도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할수 있게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