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넷플릭스에 공개가 안되서 기다리다가 못참고
어둠의 루트로 감상
일단 게임을 하고 보면 확실히 익숙한 장면이나 인물들이 나오고
심지어 게임에서 나오는 특유의 사운드 등이 모두 구현되있음
애니 보는 내내 아 저기가 저긴가 보네 막 이런식으로 보게되서
왠지 살던 동네가 촬영되서 보는 기분 ㅎㅎ
게임배경이나 아이템 같은게 확실하게 컨셉이 다 나와있어서
디테일한 부분도 좋았음
브래이크가 없어서 선정적이거나 고어한 장면이 상당함
근데 야한 느낌은 1도 안들고 고어한 장면도 리미터를 뚫어버리니까
뭔가 멍한 느낌..
워낙 잔인한 장면이 많아서 이거 한국에 방영이 안될수도 있나?
싶은 부분이 많음, 나온다면 100% 블러 처리 될거같음
넷플릭스 애니라서 진짜 브래이크 없이 달리는 느낌의 애니였음
10개의 에피소드로 완벽한 마무리를 지어버려서
좀 아쉬웠음
근데 그래서 더 완벽한 마무리였고 여운이 오래가는 거 같음
게임을 한번이라도 끝까지 클리어한 사람이라면
마지막 엔딩을 보면서
"내가 복수해줬어.."
라고 씁쓸하게 혼잣말 하게됨
역대 급 일본 애니메이션 아닌가 싶음
달을 보게 되면 항상 이 애니메이션 떠오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