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 가족에게
여기서는 죄명이 좋지 않아서 사람 취급도 못받고 있다
너무 비참하게 살아간단다
남들과도 합의 하는데 그래도 우린 가족이잖니
아빠가 벌을 많이 받아야 좋은건 아니잖니
우리 가정이 손해보는 일이잖니
그리고 마누라 보고싶다.
당신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너무 보고 싶어서 그런건가
이대로는 아빠도 끝낼 수 없어
너희에게 빚을 갚기까지는 죽을 수도 없다
눈 한번 찔끔하고 용서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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