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진짜 개빡치는일이 좀전에 있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1. 킹아츠 아이언맨 마크4 판매글을 중고나라에 올림
2. 1차구매자가 있었으나 잠수
3. 2차구매자 등장 근데 물건값을 할부로 준다고함 외국에
2개월 있을 예정이라 물건값을 할부로 준다고함
예약금도 건다해서 싫다고 다녀와서 연락주라고 하고
그전에 딴 물건 사면 연락달라고 했음 (폰번호 가르쳐줌)
4. 1차구매자가 갑자기 연락와서 난감해져서 두분다
죄송하다고 안판다고 연락을 드림
(2차구매자는 1차구매자가 잠수로 거래가
불발 되었다고 알고있었기에 제가 1차구매자 연락이와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림 -> 저의 잘못된 행동
5. 세시간쯤 뒤에 문자 카톡이 얼마더받고
팔았냐는 폭탄처럼 왔음 판매불가하다할따 죄송하다고
정중하게 말씀드렸으나 폭탄처럼 와서 차단함
6. 다음날인 오늘 이런 문자를 받음
김천시법원입니다정신적 피해보상으로160만원 피규어소송관련해서 연락드렸습니다 들어보니 소송하면 •••씨께서 불리합니다 큰일겪을필요없이 •••님께사과하시고 차단푸세요
7. 갑자기 밥먹다 놀라고 개빡침 차단을 풀고 전화를함
자기가 국제변호사라고 500까지 합의금을 받을수있다고함
여기서 내가 맞소송할테니까 진행하라고 얘기함
2차구매자가 소송을 안할테니 왜 차단했냐고 물어봄
정중하게 말씀드렸는데 폭탄처럼 연락왔고
내용이 기분나쁜 것들도있어 차단했다고함
이과정에서 조카선물이 이었다고 말함
내가 죄송해서 계속 정중하게 사과하고
좀있다 연락드린다며 끊고 밥을 먹음
8. 먹는중에 생각하니까 이상한점이 많음
자기가 연봉이1억이라면서 십몇만원짜리에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아서 소송을 까지 준비했다고함
바로 사촌형이랑 누나한테 연락함 현직 변호사임
문자내용 보내달래서 보내주고 국제변호사라 하더라니까
100%사칭이라고 함 갑자기 더빡침
전화를함 캐물으니 당황한게 목소리로 들림
친척중에 현직 변호사가 있다고 이말에 구매자 멘탈박살
너무 화가나서 사칭했다고 말함 계속 뻔뻔하게 굼
그럼 당신은 당신대로 소송하고 나는 나대로 소송하겠다함
갑자기 사죄모드로 바뀜 아까 놀랜거란 빡침이랑 뒤섞여서
극노로 바뀜 나중에 사건번호 받으면 내가 한줄알라고 곧
갈꺼라하고 끊음
구매자 다시 전화옴 계속 사죄하면서
자기는 시장 노점상에서
일하고 법원문자 보낸 번호는 어머니라고함 돈이 없어서
할부로 살려고 했다고 너무 갖고 싶어서 그랬다고 계속 말함
저사람이 머라하는지 나는 빡쳐서 안들림 국제변호사 사칭에
협박 등 당한거 생각하니까 미쳐버리기 직전임
조카얘기도 다 거짓말이었고 해외나가는것도 돈이 없어서 나눠낼려고
그랬다고함
한 15분정도 멍때림
근데 진짜 정신적피해보상 받으려고하니 또 마음이 약해짐
다시 전화를검 다른사람한테 사칭해서 겁준적 있냐니까
없다고함 딱한 사람같아 진짜 소송하는게 마음에 걸린다
말하니 신분증에 뒷번호 가리고 이름 주소 다시는 공무원을 사칭하지 않겠습니다 자필로 받고 지장찍은걸 사진으로 받아라고함 그래서 전화하니까 다시는 안그러겠다며 퇴근해서
오후 11시 이전에 폰으로 보내준다고하는데 마음이 찜찜함
찜찜하면서 개빡침 아침에 볼트론사서 기분좋다가 이게 뭔일인가 싶음...
아...맞다 그리고 제일 빡쳤던게 제 카톡사진이
10월에 결혼해서 와이프랑 찍은 웨딩사진인데
결혼하셨네요?? 이러는게 협박처럼들려서 개빡쳤었네요
저거 지방찍고 하면 용서해준다니 끊기직전에도
아이언맨 자기한테 팔생각없냐하더라구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