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링크로 부터... (이글루스의 트래백 기능이 매우 부러워 지는 상황.. )
본문은 간단한데 반하여 매우 민감한 사안이라 매우 첨예한 댓글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여하튼 공창제도는 공공기관에서 허가 하거나 직접 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장점
음성 자금으로 도는 성매매 시장의 돈을 공적 자금으로 이용할수 있다.
비공개적인 개인의 성행위라는 특성을 공개 함으로 인하여 성매매량 감소
단점
대외적 여성인권 저하
해당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이들의 개인적인 삶의 질 하락 및 인권 침해
으로 정리 될수 있다.
리플 논쟁에서도 언급된바와 같이
"내 누이 아내 딸만 아니면 되는가?"라는 부분은 해당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이와 연관만 없다면 장점의 이익을 아무런 손해 없이 누구나 누릴수 있다는 것이다.
역시 단점은 해당 서비스 업(공창)을 했던 사람은 사회적 낙인으로 인하여 많은 손해를 보고 숨기고 싶은 과거나 개인사를 들어내야 하는 인권 침해가 벌어진다.
하지만 재미있게도
"장점이 주는 혜택이 단점에 비해서 크다." 라거나
"최소한의 인권은 어느 순간에라도 보호되야함 때문에 공창은 ㄴㄴ"라는
논쟁은 공창 논쟁에서 등장하지 않는다.
언제나 수요/공급 논리가 등장하며 여성인권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가게 된다.
그럼 수요/공급 그리고 여성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성매매의 시작은 언젠가 인류가 탄생한 어느날 무렵 굶주림에 지친 어느 여성과 사냥에 성공한 어느 남성간의 거래로 최초의 성매매는 이루어 졌을것이다.
여성은 출산과 육아라는 크나큰 리스크(당시 출산은 사산율 30%를 육박하는 엄청난 모험이다.)를 감내하고 당장 굶어 죽으면 70% 확율로 살수 있는 출산도 할수 없다는 생각?본능?으로 성매매를 했을것이다.
남성은 매우 귀중한 동물성 단백질이라는 자원을 건내주고 모든 생물의 궁극의 목표 생존과 번식의 욕구를 만족 시켰다.
이는 현대에서도 매우 유사하다.
여성이 주요한 기술 없이 높은 생활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 선택할수 있는 방법은 성매매이다.
남성은 돈이라는 화폐를 비교적 저렴한 값에 생존과 번식의 욕구를 가짜로 만족시킨다.
(육아와 번식을 정말로 하게 할 여성을 구하는 방식에 비교하여 저렴하다는 뜻이다. 인간 수컷의 구애 활동은 사실상 어느 동물보다 복잡하고 비싸다.)
피임이 가능해지면서 출산과 육아라는 리스크 없이 쉽게 성매매를 할수 있으니 그에 대한 가치 역시 감소한 모습을 제외하고는 제법 비슷하다.
하지만 태고와 현대 을 비교하자면 생존을 위한 불가피 했던 상황은 여성의 선택권이 대폭 상승한 상황으로 변화 하였다.
생존과 같은 처절한 이유보다는 높은 삶의 질을 담보
출산과육아 같은 리스크 보다는 피임
성매매 라는 쉬운 방법과 기술 획득이라는 어려운 방법
위와 같은 여러가지 선택의 폭이 생겼다.
또
http://mypi.ruliweb.daum.net/mypi.htm?id=diesirace&num=1282
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인류는 존재해온 역사 내내 난자 부족에 시달렸고 그 수요는 언제나 과하게 존재했으며 그는 결코 죄도 도덕도 아닌 본능처럼 DNA에 밖혀 잇는 기본적인 욕구의 일부분이다. 물론 욕구라고 해서 모두 용인되는 것이 아니나 그 존재 자체를 부인할수 없다는것이다.
즉 성매매는 "나 고기준다. 너 섹스한다."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상황이였더라도
"나 섹스한다. 너 고기준다."에서 비롯된 것이다. 게다가 태고에 비해서 여성인권이 상승된 현대에는 그 선택과 이용이 여성편에 있는 것이지 남성편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성매매가 이루어 지는건 왜일까? 수요가 때문에? 그 수요에 노동에 높은 값을 받고 팔기로 결정하는 것은 여성 스스로가 될것이지 결코 누구의 압력이나 선택의 폭이 없기 때문이 아니다.
사실 여성인권/수요공급 과같은 이슈는 성노동권이 존재 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논쟁의 시발점으로 적합하며 공창제 찬반 논쟁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P.S 개인적으로 위에 언급한 이유로 인하여 성노동은 선택에 의해서 이루어 지는 적당한 노동이라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