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익숙한 전개 뻔한 스토리와 클리셰 이야기에서 뭔가 더 느낄것은 없었다.
루리웹식으로 표현하자면 우리는 건버스터를 보았고 광속과 블랙홀에 대해서 충분한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건버스터 보다는 감격스럽지 않다는 정도의 이야기 이다.(이나즈마 킥만한게 없다. ㅋㅋㅋㅋ)
SF클래식이나 우주관련 소설 3~5편 정도 읽어본 사람들이라면 눈에 뻔히 보일정도의 흔한 클리셰와 전개가 너무 아쉽고
너무뻔한 가족애 타령과 사랑이 최고 놀음도 그다지 맘에 드는 내용은 아니였다.
다만 영상은 볼만했고 순간순간 장대하게 펼쳐지는 눈호강은 분명 IMAX에서 볼 가치가 있다.
주변사람들이나 언론에서 블랙홀이나 어쩌구 저쩌구 내용이 어렵다 말은 많지만
블랙홀 주변에 가면 시간이 느려진다.(여기서 1시간 지구 7년)
광속에 가깝게 가속하면 할수록 시간이 느려진다. 정도만 알면 된다.
그저 가장 맘에 든건 마지막 엔딩이였다. 노스포를 표방했으니 내용은 말할수 없지만
결국 인간은 시간을 걷는 동물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