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스포를 동반함을 알립니다.
우선 어벤져스의 정식 맴버가 되지 않는건 아마도 판권 문제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언제든지 빠져도 거창한 이유가 나오지 않아도 "어! 계 바뻐 이한마디면 충분하게요."
스파이더 슈트는 원작에서 처럼 스파이더 센서를 분석하는 기능이 있을까 궁금해지구요.
MJ가 인도계 아가씨라니 충격적 입니다.(영화에서 벌쳐가 아빠라니 보다 더ㅋㅋㅋㅋ)
기존의 MJ이 절세의 미녀에 모델이고 하는 설정이라 모델계에 없다 싶이 한 인도계 여성이라니 느낌이 좀 묘하더군요.
MJ이가 아무래도 그웬의 너드 속성을 이어 받아서 나오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학력 경시 팀 내에서도 배긴이 피터 하나인것도 그렇고 지나치게 PC인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는데
현 미국내의 학력 인플레를 주도하는게 주로 유색인종들인걸 감안하면 딱히 이상한 현상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슈피리어의 미성년 스파이더맨의 느낌을 많이 가져온 느낌이고.
벤파커가 클리셰 적인 자기로 인한 죽음/ 그리고 연결되는 큰힘엔 책임이 따른다는 스파이더맨의 족쇄? 혹은 맨탈 케어에 관한 큰 이슈가 없습니다.
때문에 이를 커버하기 위한 성장기 스파이더맨을 위한 아버지/정신적 지주가 필요한데.
그걸로 아이언맨 3를 통해서 정신적 성장이 상당히 이루어진 스타크가 그 대상으로 낙점이 된것 같습니다.
(덕분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격지 않는 스파이더맨을 볼것 같네요 ㅋ)
실제로 영화내에서도 히어로로서 어때야 하는가에 대한 멘토 역활을 톡톡히 하고 힘에 대한 책임 보다는 영웅으로서의 마음가짐에 대해서 역설하는 모습을 볼수 있죠.
이건 한편으론 원작에서 보여지는
"Your friendly neighborhood Spider-Man" 과도 연결되어(작중에 여러번 나오죠. ㅋㅋㅋㅋ) 캐릭터를 성장시켜 가고 특징을 잡아가는 것으로 보이네요.
벌쳐도 대단히 흥미로웠는데
가족애에 대한 강조는 워낙에 미국영화의 클리셰라 딱히 개의치 않았으나 이것이 리즈의 아빠라는 것과 연결이 되면서 대단히 매력적인 특징으로 변해 버렸죠.
훔친 물건에 대한 짐착이라던가 이런것들이 대단히 인간적이죠.
마지막 장면에서 스파이더맨의 정채를 숨겨준다거나 생명을 구해준 값을 하는것으로 보아 인간적인 빌런이라는 입체적 모습을 훌륭히 그려냈다고 봅니다.
게다가 배트맨 출신 형님 아닙니까... 머랄까 많은 생각이머리를 스쳐지나가게 하는 면이 많았습니다.ㅋㅋㅋㅋㅋ
액션씬이 부실한것의 진짜 원인이야 제작비겠지만 아직 히어로가 서툰, 성장해야할 히어로이고 아직 경험이 없고 능력의 개화도 완전하지 않다는
여러가지 상황들과 맞물려 있는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확실히 좋은 영화 팬심을 잘 채워줬고 스파이더맨의 단독팬들도, 어밴저스의 팬들도 좋아할만하게 만들었다 머 이런 느낌이 확연히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