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는 솔찍히 난도가 너무 높은 운동이였음.
무게 중심이 몸밖에서 타격하는 체외 중심 운동인데다가 비대칭 운동임
정에서 시작해서 각속도를 이용한 극도의 스피드를 가지는 동적 움직임을 가져야 되는데 그사이에 자세가 흐트러지면 안됨.
공이 배드민턴 다음으로 구속이 빨른 걸로 암.
공의 무게나 단단함을 생각하면 임팩트 순간의 반발력은 결국 손 손목 팔목 팔꿈치 어께 견갑대로 다 받아야됨.
결과적으로 몸에 충격이 쌓임 부상이 매우 쉬움.
또한 이렇게 정/동을 오가는 운동인데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서 발전한 운동임.
큰힘을 내기 위해서 무게 중심을 체외에 두고 크게 휘둘러서 더 큰힘을 쓰기 위해 발달함.
결과적으로 정/동이 심하게 오가고 사용하는 힘도 크고 중심도 몸 밖임 동작의 불안정성이 어마어마하게 큼
그러면 머가 필요하냐면 자세의 정교함이 필요함 자세가 아주 정교하게 고정되고 움직여야( 큰힘을 내면서 다치는것도 덜하고 함)되는데
여기에는 안정근이라는 작고 아주 많은 근육들이 사용됨.
안정근은 기본적으로 작기 때문에 아주 민첩하고 빠르게 반응하지만(우리가 균형을 잡는데 아주 빠르게 반응할수 있지만)
쉽게 지침.(작다보니 에너지를 조금밖에 저장 못하고 내구도 딸림)
안정근을 강화하려면 쉽게 지치는 특성때문에 운동을 많이 할수 없음 작은 특성때문에 회복도 더딤.
적당한 자극으로 조금씩 자주 장기간 동안 해줘야 효과가 있는데 타고나거나 오랜 연습밖에 답이 없음
근데 장기간 연습하면 위에서 설명한 몸에 충격이 쌓이는 문제때문에 관절이 쉽게 상하거나 마모됨.
또한 비대칭 운동이라서 몸이 불균형 발달하고 몸이 유의미할 정도로 불균형해짐.
나이들어서 골프를 시작하고 재미 붙여서 많이 하는 어른들이 대체로 병을 달고 사는 이유와 일맥상통함.
난도도 높고 부상위험도 높음.
자세의 난도가 높다보니 연습량 자체가 필요한데 연습 자체의 효과도 장기간의 학습이 필요함. 아무리 민경장군이 타고 났다고 해도
골프 최적화의 인재는 아니다 보니 필요한 재능의 격차이 꽤 있고 결과적으로 연습이 상당히 필요했던걸로 보임.
결론을 내자면 헬스-필라는 따지면 결이 비슷한 운동임.
몸을 쓰는법 각 부위를 명확하고 바르게 움직일줄 알면 비교적 잘 할수 있는 반면에
골프는 일상생활과는 다른 식으로 그리고 생활적인 면에서 보자면 다소 바르지 않게 움직일수 있어야 하는 운동이다 보니 결이 다르다 할수 있음
(필라는 근본이 재활운동이다. 몸을 바르게 사용하고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재교육하는 과정이다.)
결이 다르다 보니 필요 능력치도 다르고 차이를 메꾸려면 연습(숙련도)이 필요한데 원체 난이도도 높고 연습량과 시간이 필요함
결과적으로 여지껏 재능으로 척척하던것과는 다른 모습을 보일수밖에 없고 고런 부분이 감안 되서 빠르게 이야기를 접은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