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체 한국에 살 때도 매콤, 칼칼, 얼큰한 음식류를 즐기던 터라 여기서는 그런 시원함을 음식으로 얻기가 힘듭니다.
그나마 직장 근처 홋카이도식 라멘집에서 파는 가장 매운 라면이 얼큰한 짬뽕에 가까운 맛이라 즐겨 먹곤 하고
직수입 혹은 수출 된 불닭볶음면으로 아쉬움을 달래곤 합니다.
엊그저께는 핵불닭볶음면을 먹었는데(참고로 한국은 단종되었지만 일본 등 외국은 계속 수출중 입니다.)
예전에 먹고 벙찐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니면 그 사이에 제 혀의 통각 내성이 올라갔거나...
그래서 최근 뭐가 더 있을까 하다가 집 근처에 있는 코코이치방야의 카레가 맵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레벨10(최고레벨)을 주문 해서 먹는 중인데 역시나 조금 자극은 되지만 기대하던 매움은 아닙니다.
물론 이정도면 일본 사람들은 꽤 힘들거라고 생각하지만...
좀 더 즐거운 매운 맛이 그립네요. 한국 돌아가면 엽떡이라도 먹어야 되려나...
일본에서 구할 수 있는 매운 음식 추천 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오키나와라는 점...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