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토요일에 학교 일찍 끝나면 집에 곧장 와서
미드 24 놓치지 않고 보던 기억이 있어요.
지금은 그 스토리 하나도 기억 안 나지만요 ㅎㅎ
디즈니플러스에 올라왔길래
최근 시즌1부터 쭉 보고 있는데
역시 엄청 재밌네요
여친이 이렇게 집중해서 보는 미드는 처음이네용
그리고, 어렸을 때랑 비교하면
내가 감상하는 방법? 같은 것도 많이 바뀌었구나 싶었어요.
어렸을 땐 긴박감 있는 진행이 마냥 좋았다면,
지금은 이 시즌이 촬영될 당시의 세계, 미국 분위기도 생각해보고
이 캐릭터는 왜 배치했을까, 스토리 구조적으로 빈 부분을 앞으로 어떤 캐릭터가 채우게 될까 등등
옛날보다 더 재밌게 감상하고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