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저지 아이즈의 지역별 클리어 비율을 알아봤을 때 아시아의 비율이 훨씬 높게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이때까지는 게임 자체의 특성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컨트롤처럼 서양 취향으로 보이는 게임도 일본의 엔딩 비율이 높더군요. 그래서 더 조사해 봤습니다.
밑에 페르소나는 KR을 편의상 AS로 표시했습니다. 컬러가 너무 많으면 보기 안 좋더라구요;;
페르소나는 일본이 높은 게 그렇다 치는데, 파판같은 경우도 일본이 더 높습니다. 여기까지는 일본 회사 게임이니까 그런 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두번째 차트를 보면 일본 게임이 아니거나 일본 게임이라도 일본 취향인지는 불분명해 보이는 게임인데도 일본, 혹은 일본이 속했을(AS라고는 하지만 구체적으로 지역이 어디어디인지 안 나오기 때문에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설마 AS에 안들어갈까 싶어서 JP가 따로 없으면 일본은 AS라고 판단했습니다) AS 지역의 엔딩 비율이 높습니다.
단순히 엔딩 보는 것 뿐만 아니고 깊이 파고드는 것도 더 많이 합니다. 아캄 어사일럼은 하드 난이도를 깨는 비율도 다른 지역보다 높습니다. 저렇게 지역적 특색이 다르게 나타나는 게 신기하네요.
사실 사례수도 적고 다른 국가별 자료도 있어야 돼서 좀 무리한 판단이긴 하지만, 그냥 뭐 가볍게 봤을 때 일본이 제일 열정적인 나라쳐도 될 거 같습니다.
왜 저렇게 일본만 높을까요?
플스가 일본꺼라서? 애국심 때문에 콘솔을 사는 건 그렇다고 치는데 게임까지 굳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게임 값이 비싸서 본전 뽑으려고? 흠.. 그러면 그냥 시세 떨어지기 전에 중고로 팔지 않을까요?
인터넷을 안 쓰는 라이트 게이머가 많아서? 이건 너무 헛소리 같네요;
어찌되었건 신기하네요. 왜 일본이 저렇게 높지?
[게임 정착과 이탈] 게임 엔딩을 가장 많이 보는 나라는 일본? :: GameDiff 게임 분석 (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