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오브 워는 PS5 컬렉션 무료 게임인데도 엔딩 비율이 50%에 가깝습니다. 대단한 것 같네요.
좀 특이해 보이는 게 초반부 3개 구간동안 이탈률이 비슷하게 나온다는 점입니다. 보통은 극초반에 제일 많이 이탈하고 점차 줄어드는 편인데 이 게임은 그렇지 않네요.
극초반의 이탈이야 그렇다 치는데 "새로운 친구" 구간은 전투 난이도의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게임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으니 말이죠. 생각해보니 갓옵워3도 난이도가 의외로 좀 있는 편이었던 거 같은데, 이 게임도 라이트 유저라면 좀 힘들어 할만한 수준일 수는 있을 거 같습니다.
물론 난이도를 낮추면 되지만, 자꾸 죽어서 짜증나는데 난이도 낮추실래요? 이렇게 물어보는 거 너무 싫습니다. 너 X밥이지? 딴데가서 놀아 이러는 거 같잖아요.
"집처럼 편하게"는 무슨 나무에서 돌림판 돌려서 간 첫 지역입니다. 무슨 신전에 들어가는데 날아다니면서 창 던지는 애들 나오는 구간이죠. 여기가 좀 큰 편이기도 하고 장치 조작 이런 게 많아서 길찾기가 좀 까다롭습니다. 이 구간의 이탈은 그 부분이 크게 작용한 게 아닐까 싶네요.
그래도 대단한게 "반갑네 오랜 친구여" 부터는 이탈이 상당히 낮아집니다. 여기가 새 무기(?) 나오는 시점인데 플레이 재미가 더 올라가다보니 이탈도 거의 안 하는 거 같네요.
초반부의 이탈 관련해서 좀 아쉽니 마니 했지만 대단한 게임입니다. 플5가 작년 10월에 1300만대 넘게 팔았다고 하는데 지금은 물량 줄었다고 해도 1500만대는 팔았을테니 무료로 유입되는 유저들 숫자도 있을텐데 저렇게 높은 엔딩 비율을 보여주니 말이죠. 차기작 정말 기대됩니다.
[게임 정착과 이탈] 갓 오브 워 - 무료인데 엔딩 비율이 50%? :: GameDiff 게임 분석 (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