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그와트 레거시에는 4개의 기숙사가 있고, 해당 기숙사를 선택(?)했을 때 달성되는 업적이 다 다릅니다. 그래서 해당 업적의 클리어 비율을 살펴보면 기숙사를 선택한 유저 비율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물론 다회차 유저들도 있겠고, 테스트삼아 차이를 알기 위해 이것저것 해본 사람들도 있을 수 있어서 저 수치가 온전하게 선택 비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유저들은 크게 영향을 끼치는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단은 업적 달성률이 곧 기숙사 선택률이라고 전제하고 살펴보겠습니다. 사실 기숙사 선택말고 전체 클리어 현황도 같이 보려고 했지만, 소재가 떨어져가서 2번으로 나눴습니다... 클리어한 게임 위주로 정리하려니까 슬슬 바닥이 나더라구요.
플스의 경우 그리핀도르 > 슬리데린 > 래번클로 > 후플푸프, 피씨는 슬리데린 > 레번클로 > 후플푸프의 순입니다.
저는 원작 잘 모르고 영화만 가볍게 본 정도인데, 그리핀도르와 슬리데린 말고도 있는 줄 처음 알았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유명한 곳이 그리핀도르와 슬리데린이다 보니 둘의 인기가 높은 편에 속합니다. 래번클로는 플스에서는 인기가 좀 낮은 편이지만 피씨에서는 높습니다. 후플푸프는 기종을 가리지 않고 선택 비율이 낮습니다.
사실 게임이다보니 기숙사 별로 혜택이 좀 차이가 있습니다. 퀘스트 진행이 좀 다르기도 하고 전용 퀘스트도 있었던 것 같네요. 하지만 그 차이가 크진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거기다 이 게임은 라이트 유저들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 봅시다. 게임 커뮤니티의 사람들이야 게임에 대해 잘 알다보니 혜택이 뭔지, 그리고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거기에 맞춰 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라이트 유저들은 그냥 플레이할 뿐입니다. 이 게임은, 그냥 제 감으로는 라이트 유저들이 훨씬 많을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플스 버전의 그리핀도르랑 슬리데린처럼 차이가 얼마 안나는 수준이면 기숙사 선택이 인기도인지 아닌지 좀 판단이 어려울 수 있지만 후플푸프처럼 압도적으로 뒤쪽이면 확실하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후플푸프가 가장 인기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