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닥스2 개봉을 했죠...?
예전 같았으면 개봉하자마자 반차를 쓰던 연차를 쓰던 조조영화를 즐겨봤던 저인데
뭐랄까... 앤드게임 이후부터 영화에 대한 흥미가 없어졌습니다.
나름의 이유를 정리하자면
1. 엔드게임에서 MCU가 끝났거나 모든게 리부트 되어야 했다.
엔드게임이 끝나면서 영화에 드라마까지 추가되다보니 진입장벽이 너무 높아진것도 한몫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추측으로 페이즈 1-3를 인피니티 사가 // 페이즈 4부터는 멀티버스 사가라는것과
시크릿워즈가 분명 주요화두로 오를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페이즈 1-3는 타노스라는 하나의 접점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면
페이즈4는 도대체 뭘 보여주려는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페이즈1의 어벤져스 쿠키영상에서 타노스가 나올것임을 알려줌으로 큰 줄기가 대강 드러났었는데
(아이언맨1 - 인크레더블 헐크 - 아이언맨2 - 토르 - 퍼스트 어벤져 - 어벤져스)
지금 나오는 페이즈4의 경우
(완다비전-팔콘과 윈터솔져-로키-블랙위도우-왓이프-상치-이터널스-호크아이-스파이더맨-문나이트-닥터스트레인지)
인데도 멀티버스 말고 주요 빌런이 누구인지에 대해 제대로 된 언급이 없는거 보면 뭐랄까..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이전의 영화들은 쿠키영상이 대부분 다음영화들을 위한 예고가 주를 이루었다고 하면
페이즈 4부터는 다음 영화들을 위한 패턴이 아닌 여기서 또다시 이야기를 뻗어나가다 보니 (에코, 애거사)
피로감이 좀 크다? 그래서 드라마 같은경우 보다 지치면 그냥 유튜버가 정리해놓은 영상 보는 일도 있었습니다.
2. 정치적 올바름
정치적 올바름 의도는 좋습니다. 그런데 할꺼면 제대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터널스가 망한이유중에 하나가 정치적 올바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중을 동일하게 둘려고 하다보니까 굳이 없어도 되는 캐릭터들 추가한 것도 그렇고
세르시와 이카리스는 그렇게 아름답게 보여주면서 왜 테나랑 길가메쉬는 어설피 그리는지
백인남자 히어로에서 대부분 은퇴하면서 여성, 흑인, 유색인종으로 채우는것도 너무 비중에 목적을 두는게 아닐까...
3. 너무 많은 히어로 영화가 나왔다.
페이즈1-3까지만 가도 너무 많은 영화가 나왔는데 어쩌면 지금처럼 찍어내듯이 나오면 예전의 명성만 못하지 않을까
그냥 주저리주저리 썼는데
글이 너무 길어지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서 신규인원이 누구인지에 초점이 되어 있는 듯 하구요.
그 후 세대교체가 완료 되었을쯤.
메인 빌런이 소개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