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내용은 스포가 없지만 스크린샷은 스포가 될 수도 있으니 내용을 전혀 알고 싶지 않으시다면 뒤로가기를 해주세요.)
출시한지 3년차가 되어가는데도 감탄을 연발하게 하는 그래픽과 연출
북유럽 신화의 비극적 이야기으로 크레토스 부자의 갈등과 성장을 다룬 스토리라인은 몰입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번 작에서는 전투방식이 전작들과 차별화가 되었는데 플레이 초반엔 위화감이 상당했지만 구작 시리즈내내 변화가 거의 없어 3를 플레이 할때쯤엔 단조롭고 지겹게 느껴졌던터라 적절한 긴장감이나 패링같은 컨트롤이 필요한 지금은 정말 잘바꿨다고 생각합니다.
이야기적으로도 어울리게끔 되어 있어서 위화감도 금새 사라졌고 말이죠.
4k 30프레임으로 딱 절반정도 플레이한 시점에서 4k 60프레임 패치가 나왔는데 덕분에 정말 눈이 즐거웠습니다.
저프레임으로 해도 어차피 익숙해지니 상관없을 수 있지만 동일 해상도라면 역시 이야기가 다르죠.
ps5 자체녹화를 사용한 4k 60프레임 시그룬 전
일반인의 부끄러운 컨트롤...
그리고 화면적으로 HDR을 켜고 끄는 차이가 꽤 있었는데 마녀의 숲에서는 특히 차이가 심하더군요.
- OFF
- ON
사진에서는 어둡게 찍혔지만 실제 화면에서는 더 밝게 잘보입니다.
좌측의 나무 담(?)이나 풀. 이끼, 나뭇잎 같은 사물의 깊이감이 다르게 느껴지고 밝거나 어두운 곳의 디테일에 차이가 나더군요.
HDR을 켜고 하는 보람이 느껴지는 게임중 하나입니다.
단점이라고 할만한 부분은 알려진 그대로였습니다.
재활용 몬스터에 반복적이고 흥미가 떨어지는 퍼즐들... 이 부분은 후속작에서는 꼭 개선되어졌으면 하네요.
뉴게임+는 밀린 플탐이 긴 게임들이 많아서 포기한 대신 1회차에 전지역 100% 채우고 플래티넘 트로피도 찍었기에 미련이 없습니다.
스탭롤이 오를때 만족과 피로감이 몰려오더군요.
후속작 라그나로크의 발매일 소식이 가까운 시일안에 들리길 빌어봅니다.
크레토스 부자가 어떤 행보를 밟게 될지 정말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