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관계든 개별적 인간관계이든
나를 배신하는 사람은 항상 존재한다.
나 또한 어떤 이에겐 배신자가 될 수 있다.
뒷통수를 치거나 배신을 하는 사람들이 하는 행동은 매우 유사하다.
첫 째,내게 웃는 얼굴로 꿀발린 소리,사탕발림으로 일관하는 자는 반드시 배신한다.
나를 알고싶어 하지 않는 사람은 결코 싫은 소리를 하지 않는다.
둘 째,조직 혹은 집단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자는 반드시 배신한다.
그들은 인간을 개별적 주체로 보지 않고 한 집단의 일부로 생각한다.
기계의 부품은 언제나 교체 가능하다는 점, 잊지 말자.
배신자가 위험한 이유는
절대 그래서는 안 된다 생각하는 순간에
내가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된다 생각하는 일을 하기 때문이다.
쉽게 이야기하면 예측불가능한 영역의 일에서
최악의 결과를 내게 안겨주는 그런 새끼들이 배신자라는 것이다.
배신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는 우유부단한 성격이라 결단력이 없는 경우.
스스로의 인생을 결정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이들은 굉장히 철이 덜 들었다 할 수 있는데
어느 것이 자신에게 더 큰 득이 될지 계속 저울질하다가
기회가 되면 자신의 이익을 향하기 때문에 배신한다.
두 번 째는 매우 이기적인 경우.
애초에 이런 사람들은 사고구조가 단순하다.
남이야 망하든 말든 자기 몫을 가지면 만족하므로
간단히 배신한다. 간파하기도 쉽다.
저 두 이유는 하나가 독립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으나
우리 인간은 일반적으로 저 두 가지 속성을 어느정도는 가지고 있으므로
자기도 모르게 남을 배신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항상 자신을 돌아보는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배신을 하는 새끼들이 참으로 나쁜 것은 아주 단순한 전제 때문이다.
'배신자는 당신을 결코 배려하지 않으며 당신이란 인간을 머릿속에서 생각하지도 않는다.'
가장 무서운 것은 어딜 가나 그런 놈들이 있다는 것이다.
명심해라. 그들은 목적을 이루면 당신 주위에서 사라져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