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같으면 '특정 몰 정해서 꾸준히 이용하시면 포인트도 쌓이니 좋습니다'하고 추천하겠지만, 국내 건프라 대형 유통업체 몇군데가 무너지는걸 보면 국내에서 건프라 취미는 특정 몰을 정해서 꾸준히 이용하면 결국 손해보게 되더군요.
네어버에서 사고싶은 모델 검색해서 최저가 나오는곳에서 사시는게 제일 낫습니다.
RG는 첫등장 당시 작은 PG라고 불릴 정도로 PG 퀄리티를 스케일 다운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스케일이 1/144 로 손바닥만한 크기에 디테일을 높여놨기 때문에 부품 하나하나가 작고 약한 편입니다. 게이트 자국 다듬으려고 잡고있으면 손끝이 아파올 정도입니다.
또 부품을 잘못 잡으면 부품이 휘며 하얗게 접힌 자국이 뜨기도 하구요.
등급이 같더라도 출시년도에 따라 품질 차이가 크고 제품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어요.
그냥 크기 차이라고 보는 게 좋죠.
제품에 따라 다르니 본인이 사고 싶은 모델을 먼저 몇개 정한 다음에 리뷰를 살펴보고 범위를 줄여가는 게 좋을듯.
아무래도 최근 출시 제품이 최신 기술(?)이 도입돼서 좋은 경우가 많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고요.
저는 소셜커머스쪽을 자주 이용해요. 값싼데다 쿠폰도 자주 풀어서 가끔 모니터링해주는 수고가 불편하지 않다면 이쪽이 네이버 최저가보다 쌉니다. (엔가 6.5배~7배 사이로 사실 수 있어요)
단점은 내가 원하는 상품이 없는 경우, 그 상품이 포함된 '싼' 딜이 올라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점. 쿠폰이 있고없고에 영향이 큰 점. 등이 있겠네요.
MG와 RG는 윗 분들이 설명 많이 해주셨네요. 개인적으로는 MG 퀄리티의 소형화가 RG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같은 크기의 HG에 비해 RG는 MG만큼의 색분할(도색을 안해도 다양한 색을 파츠별로 분할-재현), 부위부위마다의 상세한 디테일 등이 더 뛰어납니다.
취미로 한두개 정도는 MG도 좋지만 제 경우엔, 장식공간이 점점 줄어들어서 덩치와 가격이 높은 MG보단 점점 RG를 선호하게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