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부터 휴일이니 총 3일이나 쉬니까 집에 약해놓은거 가지고 아마존으로 산 콤비타 꿀 15+ 짜리 가지고 여수로 감
오후 안산 - 포천 새벽 포천 - 여수 운전 총8시간정도 했나.. 안산-포천 포천-여수 이순인데 금요일 낀 휴일이라 평소보다 차가 졸라 많음... 하
여수에 작은아버지가 계신데 할머니가 거기로 내려가셨음.
할머니 드릴려고 산 꿀이랑 약 냄새가 심해서 택배로 못보낼수도 있고 상할수도 있고 어차피 할머니도 볼 겸 약 챙겨서 여수로 내려감
3일이나 쉰다고 게임 or 지인들이랑 술빠는것보단 생산적인 휴무라고 생각하고 간건데.. 하아
새벽에 여수에 도착해서 약을 일단 드리고 점심때까지 한 숨 잠
점심먹을때쯤 일어나서 가져온 약꿀 엄청 비싼꿀이라고 위암환자한테도 그렇게 좋은효과가 있는거라고 대충 설명함.. 4통이나 있으니까 같이 드시라고
그때 작은아버지왈 작은어머니 위쪽이 좋은편이 아닌데 최근 속이 계속 쓰리다고 그랬는데 하느님이 너를 시켜서 이꿀을 보내줫구나...? ㅅㅂ
할머니 , 작은아버지 , 작은어머니 진성 기독교인...
뭐 기독교에 푹 빠진건 알고 있었다만 내차끌고 내가 톨비내고 기름값내고 할머니를 생각해서 꿀을 사서 가지고 간건데.. 어이가 터짐 ㅅㅂ
ㅅㅂ 총알한테 사기당한건 신의 계시라는건가 ㅅㅂ ?
올 추석부턴 그냥 핸폰 꺼버리고 잠수타야할거같은 사이즈...
실드치는 종자들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