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갓오브워4 엔딩을 봤습니다.
단점이 없는건 아니지만 장점이 단점을 커버하나 남을정도이고 기존 시리즈와 다르게 완전 변화해서 나온거라 오히려 그런 점이 더욱 높게 점수를 주고
싶더군요.
이번 갓오브워도 다시 나오기 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많습니다.
갓오브워 1~3까지는 나름 소니쪽 대표 독점작이었지만 어센션에서 삐끗하고 이후 차세대 프로 젝트가 모두 취소 되면서 산타모니카 스튜디오는
위기에 빠집니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갓오브워 2편에서 퇴사했던 코리 발록이 다시 입사해서 이번 갓오브워4 편 디렉터로 참여 합니다.
코리 발록 역시 다시 오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는게 가장큰 변화는 자신이 한아이의 아버지가 되었다는 겁니다.
그런 부분이 이번 갓 오브워에서 크레토스의 변화를 가장 많이 준 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는 과감하게 기존 갓 오브워와 다른 방식으로 게임을 만들기로 합니다.
그것이 기존 갓오브워 시리즈를 사랑했던 팬들에게는 좋든 나쁘든 지금 시점에서 보면 신의 한수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갓오브워4가 기존과 비슷했다면 아마 지금만큼 좋은 리뷰 점수와 유저들의 찬사를 받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게임의 명작과 졸작의 차이는 사실 큰 차이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명작에는 그 만큼의 노력과 고뇌 수 많은 시행착오 그리고 그들의 땀이 없었다면 나올수 없는건 사실입니다.
점점 멀티 위주 게임이 대세가 되는 이 시대에 갓오브워 같은 게임에 감사하게 생각됩니다.
잠시나마 몇일동안 크레토스에 빙의해서 북유럽 신화를 만나는 기분을 간접으로 느끼게 해준 산타 모니카 스튜디오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