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플포 버젼 H1Z1 배틀로얄 짬짬이 하면선 느낀점은...
아 저 사람 게임좀 한다 라고 느끼는 사람들 중에선 이미 패드에 움직임을 벗어난 놀라운 예측 속도와 샷빨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혹시 키마 유저 아닌가 하는 의심부터 하게되는게 요즘 플포 총질게임의 일상이다.
예전 플포 초기만 해도 키마를 그렇게 못 느꼈는데 요즘에는 총질좀 한다 싶은 사람 움직임만 봐도 패드 수준이 아니라 그게 너무 심하다.
이미 소니에선 공식적으로 키마를 라이센스로 팔고 있으니 돈만 주면 누구나 만들수 있다.
시대의 변화도 있고 뛰어난 키마의 기능과 접근성 덕분에 피씨 유저도 자연스럽게 콘솔로 흡수될수도 있는건 사실이지만 나는 적어도 사람과의
대결에선 어느정도 형평성을 봐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나로서는 여전히 콘솔의 키마 문제는 공감할수 없는 문제이다.
내가 보수적일수도 있지만 핵과 매크로가 난무하는 피씨게임을 피하고 굳이 좀더 비싼 소프트와 좋은 컴 사양을 마다하며 콘솔을 사서 게임하는
이유는 적어도 저사람은 핵은 아니겠지 라는 안도감으로 실력으로 게임을 승부하는게 콘솔게임이라고 생각했던 나에겐 요즘 나날이 늘어가는 콘솔
키마는 달갑지가 않다.
이럴거면 차라리 키마를 기본 세트로 제공이나 키마유저는 키마유저끼리 매칭을 붙이던가 아니면 서버창에 키마 유저를 표시 해줘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한편으로는 만일 콘솔도 키보드 마우스가 기본셋이 되면 다음은 결국 무시무시한 장비빨 승부가 될거 같은 느낌이라 씁쓸하다.
지금 콘솔 게임도 더 좋은 패드가 나오는거 보면 키마쪽은 혼돈 그 자체가 될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