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부분 학생들은 중학교부터 교복을 입기시작하는데 소위 라떼는 중학교때까지 사복이었다.
이후 고등학교때부터 교복을 입기 시작했었다.
물론 학생들이 느낄 교복에 대한 불만과 문제점을 모르는건 아니다.
다만 사복과 교복을 학창시절에 체험해본 나로선 그래도 교복이 제일 편하다고 말해주고 싶다.
다른걸 떠나서 사복은 옷에 대한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기때문이다.
초등학교때만 해도 옷에 크게 신경 안쓰던 나도 중학교부터는 사춘기와 더블어 여성을 이성으로 보기 시작하면서 부터
아침부터 옷 차림에 엄청 신경쓰게되었다.
사실 사복은 빈부격차가 드러나기에 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내겐 사복차림은 큰 스트레스였다.
그때는 옷 문제로 괜히 어머니에게 투정도 심하게 부렸던 시기다.(어머니 죄송해요 ㅠㅠ)
이후 교복을 입기 시작한 고등학교때부터는 적어도 이런 스트레스는 별로 없었다.
아침에 대충 머리스타일만 잡고 교복 상태 확인하고 등교하면 땡이었으니...
문제는 남자 고등학교라 사복을 입었어도 외모에 1도 신경 안썼을거라는게 함정 ㅎㅎ
대충 3줄로 요약하면..
1)교복이 비싸고 불편해도 사복에 대한 스트레스는 덜 하다.
2)사복은 부모와 학생 모두에게 부담이다.
3)남중 남고라면 교복이든 사복이든 그런건 1도 신경 안써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