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전에 TPS장르와 스팀펑크 느낌에 속아서 풀 프라이스로 예구했으나 결과는 폭망.(심지어 플포 첫 예구겜ㅋ)
레터박스 꼼수니 머니 해도 그래도 여전히 그래픽하나는 지금봐도 놀라운 게임이다.
가장큰 단점으로 지적된 적은 플레이 시간은 오히려 직장인들에게는 환영받았다고 카더라..
워낙 악명이 많기에 단점 이야기는 내버려 두고 이런 세계관을 1회용으로 쓰고 버리기엔 너무 아쉬운 게임이다.
혼종(라이칸,뱀파이어)과 인간 의 대립이라는 세계관이 좋았고 스팀펑크 향기 물씬풍기는 전체적인 게임 분이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한때 디오더 제작사인 래디 앳 던이 소니 퍼스트로 갈뻔 했으나 디오더1886의 실패로 소니와의 관계도 완전히 끝났다.
결국 이런거 보면 기회가 왔을때 당당히 퍼스트 합류한 인섬니악이과 비교하면 래디 앳던은 스스로 기회를 차버린 격이다.
(결국 실력만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다는것을 보여준 인섬니악이 제작한 스파이더맨을 보면 레디앤던은 무슨 생각날까...)
이후 래디 앳던은 VR게임과 신규 IP 게임을 제작 하고 있지만 생각이상으로 큰 성과는 없는거 같다.
디오더는 나름 TPS장르라 그런가 총질쪽에서 그래도 꽤 괜찮은 완성도와 손맛을 보여준다.
나는 아무리 명작 게임이나 수작 총질 게임이라도 타격감과 손맛없는 게임을 싫어하는데 디오더는 그런부분에선 나름 합격점을 주고싶다.
특히 블랙워터을 이용한 특수기술 블렛타임 같은건 충분히 좋았는데 게임이 워낙 저 평가 되다보니 나름 장점도 모두 묻혀버렸다.
(블랙워터의 특수 기능 불렛타임은 시간이 느려지고 자동조준이 가능 덤)
(모자동차 회사 이름으로 유명한 그분이 만드신 오버 테크놀러지 무기 TS-23 아크 유도랜서는 전기로 적을 확찢는 손맛)
어설픈 잠입요소 없이 차라리 화끈한 총질류에 더 집중했다면 어땠을까하는게 하는게 더 개인적 생각이지만
워낙 게임 자체 밸런스가 안좋고 QTY떡칠이라 뭘해도 결과는 같았을지도..
(스팀 샷건 스턴걸고 근접해서 냅다 주먹질 하던 패턴은 솔솔한 재미를 줬는데 ㅎ)
(어설픈 잠입액션이지만 적을 죽일땐 고통이 느껴질정도로 박력넘침)
결국 떡밥만 남긴채 게임은 끝났고 제작사와 퍼블려셔와의 관계 종료로 더 이상 후속작은 물건너 갔지만 다른 제작사에서
인수해서 후속작이 만들워 줬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나올 확률 1%도 안된다는게 함정..
제작에 많은 도움을 준 산타모니카 스튜디오가 인수해서 새롭게 만들줄 알았는데 결국 혼자만의 뇌피셜일뿐이었다.
개인적으로 주인공 갈라하드 보다 느끼한 순정남 라파예트같은 부류를 좋아함.
(프랑스 하면 레볼루숑)
(그래도 라파예트는 갈라하드를 끝까지 믿었던게 아닌가 생각된다)
(능글맞으며 특유의 말투때문에 매력적이던 라파예트 임무보다 항상 여성들 보호에 앞장섰던 상남자 ㅎ)
소니는 아직도 디오더 제작비를 회수 못했는지 아직도 PSN 플러스로 공짜로 풀 생각은 없는거 같다.
지금도 가끔 총질이 재미있어 하긴 하지만 어떻게 보면 나에겐 애증맞는 게임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