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쿠루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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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부스러기] 당신의 첫 워크맨은? (2) 2020/10/10 PM 07:49

 

 

요즘 음악은 핸드폰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접할수 있는 문화콘테츠이지만...

 

불과 20년전만 해도 LP,CD 플레이어 그리고 가장 대중적인 카세트 플레이어는 필수였던 시기였다.

 

내가 고등학교 시절엔 인싸력 뽐낼수있는 최고의 아이템은 당연 워크맨이었다.

 

1994년 나는 운명적인(용팔이 아조씨 영업 당함) 소니 워크맨 EX1(원)을 만나게(속아서) 하게 된다.

 

당시엔 국산 브랜드 마이마이와 아하 가 있었지만...

 

그래도 당시엔 일본 업체인 소니,파나소닉,아이와가 최고의 메이커였다.

 


img/20/10/10/175117d56b78d9dc.jpg

(워크맨 EX1 외형)


 

워크맨 EX 1 가장 큰 특징이라면 일반적인 가로방식이 아니라 세로로 테이프를 교체하는 방식이었다.

 

img/20/10/10/17511b5307d8d9dc.jpg

가장 기본적인 가로형태 오픈방식.

 

그러나 소니 워크맨 EX1은 세로로 넣고 세로로 뺀다. 

 

요렇게..

테이프 넣고 살짝 아래로 누르면 테이프가 아래로 내려가고 위치가 고정되는 달칵 소리가 난다.


 

닫는건 기존 미니 카세트 플레이어랑 다를게 없다.

 

하지만 단순히 세로로 열고 닫는것때문에 EX 1 을 산게 아니다.

 

EX 1은 말 그대로 뽀대를 위한 워크맨이다. 


오픈 버튼을 힘차게 누르면 뚜껑이 오픈되면서 테이프가 살짝 올라올때 그 땍티컬한 그 손맛....

 

진짜 성능이고 뭐고 저거 하나때문에 구매했었다.

 

라디오도 안되고 리모콘 없으면 성능 고자되고 당시 신형이라고 가격이 비쌌지만 정말 오픈 뽀대 하나때문에 구매했었다.

 

성능과 내구성이 아쉽긴 했지만 6년동안 별 무리없이 잘 쓰고 집이 이사하면서 어머니에게 정리당했다.(버림 ㅋ)

 

다른 분들의 첫 워크맨이 궁금하네요.

 

함께 추억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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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2 때니까.. 92년에 막내 외삼촌이 너 이거 할래? 라고 해서 가져온 워크맨인데 모델명은 기억이..

미쿠루짱    친구신청

이거 할래면 혹시 게임보이? ㅎㅎ
92년이면 아이와쪽 일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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