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마는 1987년을 첫 연재를 시작해서 2년만에 1989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죠.
하지만 TV애니메이션쪽에선 생각보다 저조한 시청률때문에 초반부터 고전합니다.
결국 제작진들은 원작과 다르게 순서를 바꾸면서까지 구원 투수격 캐릭터를 투입하는데 바로 란마 진 여주인공 샴푸입니다.
원작에서 삼푸 첫 등장은 단행본 4권 애니판은 15화이니 조기 투입한거 맞죠.
TV판 15화에서 첫 등장한 샴푸.
샴푸하면 다른 무기보다는 낭아곤 부터 떠오른다.
중국 여족걸 출신으로 여란마와 결투에서 진후 여란마를 죽이기 위해 쫓아다니던중 남자 란마에게 사랑이 빠지는 에피소드로 첫 등장했으며
여걸족 답게 무술 실력을 따진다면 여성 캐릭터중 여란마 다음으로 뛰어납니다.
란마 첫 키스 상대이며 실제 여성 란마를 빼면 부동의 1순위 될 정도로 인지도와 인기가 많았죠.(란마 첫 키스는 원작과 조금다르다 원작은..)
팬들도 란마와 샴푸 커플을 응원했으나 루미코 여사 반대로 결국 란마와 아카네 공식 커플 엔딩으로 끝나지만
사실 전작 시끄러운 녀석들에서 히로인이 바꿔버린 엔딩때문에 죄책감이 들어서 란마에선 그냥 정설로 갔다는 썰이 있습니다.
눈빛 살아있던 여족걸 시절.
사랑을 위해서라면 타협이 없던 시절.
란마시리즈에서 색기전문이라 애정 공세가 대범하고 공격적이다.
지금 애니메이션에서도 통하는 서비스 전문담당으로 여란마 다음으로 노출도가 많습니다.(사실 노출 별거 없습니다 찌찌좀 나온다는게..)
삼푸가 란마에게 온몸으로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는것도 있지만 부족한 시청률을 살리기 위해서 벗겼다는게 정설이고
그래서 그런가 초반에 샴푸는 란마시리즈 다른 여성 캐릭보다도 작화 버프도 잘 받는 느낌이 있었죠.
참고로 원작에서 샴푸 머리 색은 검은 색이다.(여자 란마도 원작에선 검은색)
은근 정면샷 보기 힘든 샴푸.
자라니 아니 배민 샴푸.
배민 답게 자전거와 함께 등장하는 씬이 많다.(OVA판 그림체)
그리고 삼푸가 등장할땐 대부분 문을 통해 등장하지 않고 항상 벽을 부수거나 자전거 타고 나타나죠.
역시 샴푸 등장씬 하면 자전거로 깔아뭉게는...
OVA판 은근 핵 사이다 장면.
분이기 갑자기 ㅓㅜㅑ ...
첫 등장때는 중국어만 쓰다가 이후 어색하고 특이한 발음이 또 다른 삼푸의 매력으로 다가오죠.
물론 이후부터는 제법 발음은 정확해졌지만 특유의 억양과 냥냥 거리는 목소리는 삼푸만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습니다.
뿐만 그녀의 또 다른 매력은 역시 이게 아닐까요?
찡긋~~~
남자 홀리는 윙크.
30년이 넘었지만 독보적인 외모와 매력적인 캐릭터성때문에 지금도 음지에서 신사들을 위해 여란마와 함께 많은 활동은 하고 계십니다 ㅠㅠ
여전히 동서양에서 사랑받는 여성 캐릭터중 하나죠.
그런데 왜 우쿄 좋다면서 샴프 게시물 올리냐고 으아해 하실거 같은데...
들켰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