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년 6개월된 키보드가 고장났습니다.
얼마전부터 지 멋대로 타자가 눌리거나 아니면 키가 안눌리는 증상이 있네요.
이상하게 컴 주변기기 중 키보드만 2년마다 교체하는 느낌이 드네요.
저렴할걸 쓰는건 아니고 대략 3만원 넘었던 제품들을 쓰는데 하나같이 2년도 못 버티네요.
그렇다고 제가 흥분해서 키보드 내려치거나 험하게 쓰지는 않습니다.
일단 오늘 다시 체크하고 청소랑 이리저리 손대보고 안되면 AS보내는것보단 그냥 새로 살려고 합니다.
게임하던 분들은 A사 K660 추천하던데 가격은 괜찮은데 타자소리 시끄러울거 같아서 망설이게 되네요.
새벽에 몰래 게임하는데 채팅치면 아들이랑 집사람이 알아채서 난처하더군요.
지금 고장난 키보드도 타자치는 소리 쩌렁쩌렁하거든요.
용도는 당연히 게임과 채팅용인데 조금 조용하고 내구성 쓸만한 키보드 없는지 모르겠네요.
가격대는 6만원 정도에 유선이든 무선이든 상관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