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3 칸포지드(리포지드)는 잊어라!! 이것이 핵액슬러시의 리마스터의 왕도다.
일단 기본 재미는 보장하는 게임이라 디아블로2를 접하지 않은 유저들에겐 핵앤슬러시 장르의 재미는 보장하지만
반대로 디아블로2를 이미 접했고 오랬동안 했던 유저라면 실망할수도 있습니다.
일단 리메이크가 아닌 리마스터 이기때문에 약간의 편의성과 그래픽 빼면 그냥 원판이랑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네 마치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랑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당시 설마 드라군 멍청한것까지 똑같지는 않겠지 했는데..)
그래도 최소 워크래프트3 깐포지드(리포지드) 사태처럼 모두가 욕하는 일은 없을거 같습니다.
다만 편의성은 좀더 과감하게 개편을 줬으면 했는데 정말 약간 개선한게 정말 아쉽더군요.
거기다 한글화 해석이 조금 이상해서(아니 너무 과한건가)과거 아이템 이름이 헷갈리는 사태가...
역시 제일 디아2 리제렉션 큰 단점은 역시 금방 질릴거 같다는게 문제입니다.
딱 예전 킬링플로어2 할때가 생각 나더군요.
킬링 플로어2가 전작 1편에 많은 부분에 개선이 되었지만 문제는 게임성이 전작과 큰 변화가 없다보니
전작 1편 400시간 이상 했던 제가 2편을 50시간도 못 채우고 질려버리더군요.
분명 전작에 장점을 내세우는건 좋은 일이지만 문제는 전작의 게임성에 변화가 없으면 금방질리게 이번 디아2 레저렉션의
리메이크가 아닌 리마스터라는게 단점이라 생각합니다.
확실히 블리자드도 워3 깐포지드때 놀랬는지 리메이크 보단 좀더 안전빵인 리마스터로 선택한것 같기도 하지만
뭐 이건 개인적인 의견이니 정식 출시후 다시 해보면 생각이 바꿜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그건 그렇고 역시 블리자드 게임답게 이미 2편을 해봤지만 지금봐도 시네마틱 보는 재미 솔솔하네요.
역시 디아블로는 이런 딥다크한 분이기 너무 좋습니다.
드런데 이왕 리마스터 하는김에 디아블로 1편도 같이 해주지 하는 아쉬움은 좀 있네요.(RPG게임이 공포게임 뺨치는게 1편인데 ㅋ)
디아블로 3편에서도 재 등장하는 도살자의 Ah~Fresh Meat~!!! (아 신선한 고기!!)대사의 공포를 느껴봐야 하는데 ㅋㅋ
어찌되었든 디아블로 레저렉션은 절반은 성공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디아블로2를 안해본 유저도 디아블로2를 해본유저도 만족하는 결과를 얻을거 같지만 과연 서버가 버틸수 있을지..
사실 진짜 문제점은 현재 블리자드 상태를 보면 걱정이 안댈수가 없네요.
디아2 레저렉션은 그렇다치고 디아블로4는 연기될거 같은데 과연 블리자드는 이번 사태로 다시 회복할수 있을지...
어찌 되었든 다시 헬 난이도 맨땅 헤딩할 생각하니 설레임반 걱정반 ㅎ
중국에서의 인기가 우리나라 스타크래프트 급이라 블리자드에서 정말 사활을 걸고 만들줄 알았는데 정작 나온것이...;;